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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다섯?…백두산 호랑이, 사상 최초 '오둥이' 경사우리에게 '백두산 호랑이'로 잘 알려진 시베리아 호랑이가 중국에서 한 번에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는 경사가 일어났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중국 지부는 지난달 말, 지린성 훈춘시에 위치한 동북호랑이·표범 국가공원에서 어미 호랑이 한 마리가 새끼 다섯 마리를 이끌고 이동하는 모습이 무인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통상 시베리아 호랑이는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야생 상태에서 다섯 마리의 새끼가 태어나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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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딥페이크 공무원, 이제 공직사회에서 발 못 붙인다공무원 사회에 대한 징계의 칼날이 한층 날카로워진다. 특히 첨단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나 스토킹과 같은 신종 디지털 성 비위에 대해 최대 파면에 이를 수 있는 강력한 징계 기준이 새롭게 마련됐다. 그동안 심각성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다는 비판을 받아온 음주운전 은폐 및 방조 행위에 대해서도 별도의 처벌 기준이 신설되어, 공직 사회 내 도덕적 해이와 책임 회피 관행에 경종을 울릴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30일부터 시행하며,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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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가 4개월째 2%대…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서민 시름부산 지역의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에 접어든 듯 보이지만, 시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의 부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12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부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4(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부산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 2%대를 유지하다 지난 8월 1.9%로 잠시 주춤했으나, 9월부터 다시 2%대에 진입해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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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명이 선택한 핑계고 시상식.."억지 감동 빼고 웃음 꽉 채웠다"유튜브 채널 뜬뜬의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이 공개된 지 단 3일 만에 조회수 800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을 그야말로 초토화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지상파 시상식의 관습적이고 지루한 형식을 완전히 탈피했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드레스, 억지스러운 축하 공연 대신 이들이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의 이야기였다. 결과는 명확했다. 웃음이 가장 먼저 터져 나왔고 감동은 그 뒤를 자연스럽게 따라왔다.핑계고 시상식의 현장 분위기는 엄숙한 시상식이라기보다 친밀한 연말 모임에 가까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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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밥'?…최준용, 손아섭 상대 11타수 1안타 천적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불펜 투수 최준용이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손아섭(한화 이글스)을 향해 유쾌한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지난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야구라'에 팀 동료 이민석과 함께 출연해 마운드 위에서는 차마 밝히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여러 이야기 가운데 단연 이목을 끈 것은 최준용이 가장 상대하기 껄끄러운 선수로 주저 없이 손아섭을 지목한 대목이다. 그는 단순히 결과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결과를 떠나 열받는 선수"라고 표현하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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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2026년 라인업 공개…역대급 예고국립현대무용단이 신진 안무가의 실험적인 무대부터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 기술 융합 프로젝트와 지역 상생 공연까지 아우르는 다채롭고 풍성한 2026년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년 시즌의 포문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는 신진 안무가 정록이와 정재우의 더블 빌 공연 '머스탱과 개꿈'이 연다. 하나의 무대에서 서로 다른 두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 정록이 안무가는 꿈의 감각을 통해 언어 너머의 정서를 탐구하는 '개꿈'을, 정재우 안무가는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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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행은 이거다! 다낭 해변 달리고 마사지 받자여행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내 대표 여행사 하나투어가 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플랫폼 ‘클투(Cltu)’와 손잡고, 여행과 마라톤을 결합한 첫 합작 프로젝트 ‘2026 다낭 마라톤 5일’ 상품을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이는 지난 11월 하나투어가 클투에 단행한 전략적 투자의 첫 번째 결실로,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존의 여행 패러다임을 넘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포츠 투어리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양사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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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의 시대는 끝났다…국내 연구진, 새 역사 썼다연말 잦은 회식과 술자리로 지방간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획기적인 희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연구진이 간에 이미 쌓여있는 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한양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지방을 인식하는 물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결합, 간세포에 축적된 지방을 직접 공격하여 없애는 치료제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 놀라운 연구 결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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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정대세, 무슨 일이?…46억 빚더미 고백 '충격'

'인민 루니'라는 별명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한국과 일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전 북한 축구 국가대표 정대세가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빚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일본 후지TV 계열의 예능에 출연한 그는 우승 상금 100만 엔(약 927만 원)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빚을 갚는 데 쓰겠다"고 답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처음으로 대중 앞에 털어놓았다. 화려한 선수 시절과 은퇴 후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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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주행' 딛고 일어선 김보름, 21년 파란만장 여정 마침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의 간판선수였던 김보름(32·강원도청)이 21년간 정들었던 빙판을 떠난다. 그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섰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직접 밝혔다. 14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는 영광과 상처로 얼룩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김보름은 "어린 시절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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