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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끄고, 메뉴 바꾸고…'북한 색 지우기' 나선 베이징 북한식당들중국 베이징에 자리 잡은 일부 오래된 북한 음식점에서 근무하던 북한 출신 여성 종업원들이 지난달 하순을 기점으로 일제히 본국으로 돌아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도통신은 17일, 베이징의 한 북한 음식점에서 여러 명의 종업원이 같은 날 동시에 귀국하는 등 인력 구성에 급작스러운 대규모 변화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음식점의 중국인 담당자는 이들 종업원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근무를 재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내비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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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컵 200원?…커피값에 '컵값' 따로 내야 한다앞으로 카페나 식당 등에서 일회용 컵에 음료를 포장해 갈 때, 소비자들은 '컵값'을 별도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7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무상으로 제공되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유상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연내 발표할 '탈(脫)플라스틱 종합대책' 초안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회용품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강력한 경제적 유인책으로,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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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이 감히 '노쇼'? 앞으론 계약금 2배 토해낸다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예식장 및 숙박업과 관련한 소비자 권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18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사업자의 귀책 사유로 계약이 취소될 경우 소비자에 대한 배상 책임을 무겁게 하고,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는 소비자의 취소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소비자가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현실적인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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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안 해도 돼, 그냥 살고 싶다"…재키와이, '데이트폭력' 피해 폭로래퍼 재키와이가 전 연인이자 힙합 프로듀서인 방달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된 파문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과 몸 곳곳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며 "2주 동안 밖에 못 나갔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별을 고하기 위해 이 방법밖에 없었다며, 폭로 글을 올리고 나서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후 상대방이 방달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방달은 "99% 처맞고 욕먹은 건 나"라며 자신은 난동을 피우는 재키와이를 말리다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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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강인' 등장?…스페인 뒤흔든 韓 윙어의 정체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19세 윙어' 양민혁(포츠머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14일, "레알 마드리드가 저렴한 가격으로 뛰어난 한국인 유망주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그 주인공으로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양민혁을 지목했다. 매체는 양민혁이 거액의 스타 선수 영입에만 치중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선수에게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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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남북 공동 등재 추진…'하나의 유산'으로 세계에 알린다!전 세계를 휩쓰는 K-컬처의 뿌리가 되는 '국가유산'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향후 5년간 100조 원 규모의 거대 산업으로 육성하는 야심 찬 청사진이 제시됐다. 국가유산청은 17일, 인공지능(AI)과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국가유산 관련 산업의 판을 키우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약 9조 원으로 추정되는 궁궐 관광, 역사 기반 콘텐츠, 관련 상품 시장을 2030년까지 10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 관련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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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에 '하늘 위 그물 놀이터'가?…나무와 하나 되는 숲속 트리하우스의 정체서울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새로운 숲속 놀이터가 문을 연다. 노원구는 6개월간의 대대적인 재정비를 마친 '수락산 유아숲체험원'이 오는 22일 다시 아이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비의 핵심 철학은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인위적인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기존 숲의 지형과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아이들이 자연 그 자체를 놀이터 삼아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이곳은 지난 7월 개관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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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약한' 한국인, 소주 한 잔에도 심장 '빨간불'…유전자가 증명했다'술 한두 잔은 혈액순환에 좋다'는 오랜 속설을 정면으로 뒤집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돼 경종을 울리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및 안산병원 심혈관센터 공동 연구팀은 하루 소주 한 잔 정도의 소량 음주조차 심장 건강에 치명적인 부정맥인 '심방세동'의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는 사실상 '건강을 해치지 않는 안전한 음주량'이라는 기준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심혈관 질환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심혈관 의학 동향'에 게재되며 그 과학적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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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재판부'로 전락?…민주당발 '내란재판부', 시작도 전에 좌초 위기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를 앞두고 당초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던 원안에서 한발 물러선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자, 강성 지지층이 거세게 반발하며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위헌 논란을 피하려는 당 지도부의 현실적 선택이, '내란 세력 단죄'라는 목표를 무력화하고 사실상 '조희대 사법부'에 면죄부를 주는 '개악'이라며 지지층이 정면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촛불행동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는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까지 열고 "죽 쒀서 개 주는 꼴"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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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환빠' 선언?"…與, '이재명식 역사공정'에 전면전 선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환빠' 발언을 '이재명식 역사 공정'이라 규정하며 맹비난에 나섰다. 장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이 이미 학계에서 사이비 역사로 판명된 '환단고기'를 정식 역사서로 인정하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특정 세력의 입맛에 맞게 재단하려는 위험한 시도의 신호탄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대통령실의 해명이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대통령 스스로 '환빠'임을 선언한 이상 그 발언의 무게는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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