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친구라더니…뒤로는 '중국 자극 말라' 경고한 트럼프의 두 얼굴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일본의 외교적 입지가 흔들리는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는 발언의 수위를 낮추라는 취지의 경고를 전달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직접 이 같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존립위기 사태' 발언으로 중일 갈
-
엄마뻘 다이소 직원을 무릎 꿇고 기어가게 만든 '갑질맘'전남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갑질 사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장에서 아이의 안전을 우려한 중년 직원이 젊은 여성 고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부 고객들의 도를 넘은 행태와 감정노동자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들끓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시간 순천 다이소 맘충 진상'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시되면서 순식간에 퍼져나갔다.최초 제보자 A씨가 전한 목격담에 따르면, 사건은 매장 안에
-
외국인 다주택자 7천명 육박…정부, 뒤늦게 서울·경기에 '거래허가' 칼 빼들었다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 수가 1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을 기준으로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주택은 총 10만 4,065가구에 달했다. 이는 국내 전체 주택의 0.53%에 해당하는 비중으로,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총 10만 2,47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이 소유한 주택의 절반 이상(56.6%)은 중국 국적자의 소유인 것으로 밝혀져, 특정 국가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외국인 소유 주
-
'남극의 셰프' 자숙 6개월 만의 복귀, 그러나 'PPL 의혹'과 '민폐 논란' 뿐각종 논란으로 얼룩졌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개월 만의 방송 복귀와 동시에 또 다른 구설에 휘말리며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빽햄의 가격 및 함량 논란, 감귤맥주의 미미한 원재료 함량, 덮죽 등 외식 메뉴의 원산지 허위 표기, 지역 축제에서의 농약통 사용 문제, 백석된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 셀 수 없는 논란에 휩싸였던 그는 결국 경찰 조사까지 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해 백 대표 본인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더본코리아 법인과 실무
-
스스로 팀 나왔지만 '낙동강 오리알' 신세…김재환의 FA 재수, 이대로 실패하나18년간 '베어스'의 상징과도 같았던 거포 김재환이 정든 유니폼을 벗고 시장에 나왔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김재환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며 사실상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는 4년 전 FA 계약 당시 포함했던 특별 조항에 따른 것으로, 김재환은 이제 보상 선수도, 보상금도 필요 없는 진정한 의미의 '자유의 몸'이 되었다. 통산 27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국가대표급 강타자를 아무런 부담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상 밖으로 차갑기만 하다. 유력 행선
-
서해안 갯벌에 숨겨져 있던 비밀, 마침내 국가무형유산 된다거친 파도와 드넓은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서해안과 남해안 주민들의 생존 지식이자 삶의 지혜였던 '물때지식'이 마침내 국가의 인정을 받는 무형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밀물과 썰물의 주기적인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생활에 활용해 온 전통 지식체계인 '물때지식'을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바닷물의 드나듦을 아는 것을 넘어, 달과 태양의 인력이라는 거대한 자연의 섭리를 관찰하고 경험을 통해 축적하여 역법으로 체계화한 선조들의 과학적 지혜를 국가적
-
전국이 들썩인 '올해의 관광지 1위'는 바로 여기…'황리단길' 모르면 아재 인증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경주 황리단길이 202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2025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주역들을 발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올해의 관광지' 부문의 영예는 오래된 한옥 골목을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경주 황리단길에게 돌아갔다. 또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촬영지의 관광
-
건강식인 줄 알았던 생선, '이 조리법'은 암 유발... 당신의 식탁은 안전한가?'건강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생선이 조리 방식과 종류에 따라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경각심을 주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섭취가 권장되곤 했지만, 최근 연구들은 우리가 생선을 소비하는 방식에 따라 그 효과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회, 찌개, 구이, 튀김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생선을 즐기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할 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생선 종류와 조리법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
평균 연령 38세, '경력 단절' 음악인들의 눈물겨운 첫 무대

한때 뜨거운 열정으로 악기를 품에 안았지만, 각박한 현실의 벽 앞에서 잠시 꿈을 접어야 했던 이들이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책상 서랍 깊숙이 넣어두었던 낡은 악보를 다시 꺼내 든 이들, 바로 시민 연주단체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다. 악기 연주 경험이 있는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프로 못지않은 열정과 기량으로 빚어낸 첫 번째 하모니가 오는 12월 12일, 대한민국 클래식의 심장부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저마다의 사연
-
해사 교장, 이재용에 ‘임관식 티타임’ 제안 논란…삼성 “특혜 우려로 정중 거절”

해군사관학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임관식에 맞춰 이 회장에게 별도의 '티타임'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군 수뇌부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회장 측이 특혜 시비를 사전에 차단한 '깔끔한 대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27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군사관학교장은 28일 예정된 제78기 해군사관학교 졸업·임관식에 이재용 회장이 참석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는 이날 해군
- 정제된 서정성 vs 폭풍 같은 격정…피아니스트 임연실, 베토벤의 두 얼굴을 한 무대에 올린다
- 단독"서구가 씌운 이미지, 우리가 찢는다"…안은미, 유럽 한복판에서 던진 도발
- 이순신 친필 '난중일기'부터 도요토미 히데요시 초상화까지…역대급 전시 열린다
- 단독'키움-두산-KIA' 너넨 좋겠다…역대급 '1라운드 맛집' 예고한 두 천재
- 일터가 '인권침해 지뢰밭'…가해자 1위는 압도적으로 '이 사람'
- 손흥민, 3개월 만에 토트넘 전격 복귀…'왕의 귀환' 날짜까지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