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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가도 못 먹는다?” 미국서 저소득층 ‘소비 절벽’ 현실화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는 관세 영향까지 겹치며 소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6일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맥도날드, 델타항공, 주요 호텔 체인의 매출 실적과 연체율 자료를 분석해 미국 내 소비 동향의 변화를 조명했다. 분석 결과,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비 패턴 차이가 갈수록 커지면서 양극화가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의 매장 방문과 여행·숙박 이용이 줄어드는 반면, 고소득층의 소비는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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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채널로 유튜버 데뷔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최초로 유튜브 채널에 고정 출연하며 새로운 형태의 대중 소통에 나섰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을 통해 공개된 첫 영상은 문 전 대통령이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대담하는 형식으로, '시인이 된 아이들과 첫 여름, 완주'라는 제목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책방지기'로 변신한 문 전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사회적 약자에게 시선을 돌리는 공익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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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회의서 터져 나온 불만, 국세청이 '파격 대책'으로 응답했다!내년 1월 1일부터 우리 술, 즉 전통주를 둘러싼 낡은 규제의 빗장이 대거 풀리면서 관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국세청은 주류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현장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그동안 수렴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 새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생산자들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통주 시음 행사에 대한 규제 완화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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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딥페이크 범죄에 '선처 없는' 형사 고소 예고소속사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에 칼을 빼 들었다. 어도어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데뷔 이후부터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SNS 등 전반에 걸쳐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하는 게시물에 대해 신속한 삭제 요청과 함께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라 할지라도 예외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며,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뉴진스에 대한 공격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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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기록, 마침내 깨졌다…새로운 여제 등극에 전 세계가 '경악'12년간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겨졌던 '빙속 여제' 이상화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기록이 마침내 깨졌다. 2013년 11월 17일, 이상화가 기록한 36초36이라는 숫자는 하나의 상징과도 같았지만, 정확히 12년의 세월이 흐른 2025년 11월 17일, 네덜란드의 펨케 콕이 그 아성을 무너뜨렸다. 콕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0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09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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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의 비밀병기, 이번엔 '밀양'이었다...하노이 한복판에서 터진 '아리랑 잭팟'경남 밀양의 전통 가락이 베트남 하노이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밀양시는 지난 15일과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우정의 거리 축제'에서 밀양아리랑예술단이 선보인 대표 공연 '날 좀 보소'가 현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의 공식 초청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성사된 이번 공연은, 매년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한류 문화 축제에서 한국 전통 예술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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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이제는 '해외로'…수험생 지갑 여는 항공사들의 '달콤한 유혹' 시작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해방감을 만끽할 수험생들을 위해 항공업계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수험생과 동반 1인에게 파격적인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나선 것이다. 각 항공사별로 할인율과 탑승 기간, 예약 조건 등이 상이해 꼼꼼히 비교하고 자신의 여행 계획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험표 한 장이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꿈에 그리던 여행을 실속 있게 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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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놀란 '10g의 기적'…대장암 생존자 지긋지긋한 설사 멈추게 한 음식의 정체대장암은 수술로 암세포를 제거해도 끝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많은 생존자가 수술 후에도 수년간 설사, 변비, 가스, 점액 변 등 각종 배변 관련 증상으로 고통받으며 삶의 질 저하를 호소하기 때문이다. 이는 암의 재발이나 전이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로,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을 초래하며 환자들을 괴롭힌다. 이러한 가운데, 네덜란드 바게닝언대 연구팀이 대장암 생존자들의 오랜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효과적인 식단 해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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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향한 '찬탄' 낙인찍기?…장애인 비하 넘어선 국민의힘 내부 갈등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애인 비하 및 당내 갈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한 발언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번 논란은 박 대변인이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비례대표 의원의 공천 과정과 그의 의정 활동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당의 포용성과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해당 발언이 단순한 개인의 의견 표출을 넘어, 당내 특정 계파의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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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번엔 '위치'로 불지른다

카카오맵이 6년 전 선보였던 위치 공유 서비스가 최근 대대적인 업데이트 후 사생활 침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일 '톡친구 위치 공유' 기능이 '친구위치'로 개편되면서, 친구 간 위치 공유 시간이 사실상 무제한으로 확대된 것이 발단이다. 이 기능이 연인이나 직장 내에서 감시용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공유 시간의 변화다. 기존에는 최대 1시간까지만 위치 공유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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