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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외인' 린가드, FC서울 주장 완장 찼다

 FC서울이 2025시즌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특급 외인' 린가드와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다.

 

15일 FC서울은 린가드를 새로운 주장으로, 김진수를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실력은 물론, 성실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시즌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에 입성한 린가드는 임시 주장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팀에 적응했다는 평가다.  K리그 최초 5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 속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밝혔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FC서울의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보내주신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2025시즌에도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주장 김진수 역시 풍부한 주장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는 "FC서울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부주장으로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기존 주장 기성용은 후배들에게 완장을 넘겨주고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이어간다. 

 

FC서울은 새로운 주장단을 중심으로 2025시즌 더욱 단단해진 조직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컬처의 위력, 1750만명 기록 깨고 새 역사 썼다!

1750만 명을 100만 명이나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누적 방한객이 18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낙관하며,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1850만 번째 입국객을 환영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이 역사적인 순간을 자축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와 K-관광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번 기록적인 성과의 중심에는 단연 전 세계를 휩쓴 'K-컬처'의 막강한 힘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콘텐츠들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한국 방문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K-컬처의 영향력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20~40대 여성을 겨냥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홍보하고,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배움 여행'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략적인 마케팅이 주효하며 지난 7~8월 여름 시즌에 방한객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K-컬처를 활용한 전방위적 마케팅은 다른 시장에서도 눈부신 성공을 거뒀다. 대만 시장의 경우, K-팝이나 드라마를 넘어 'K-푸드', 'K-야구' 관람 등 체험형 콘텐츠까지 마케팅 범위를 확장한 결과, 전년 대비 방한객 수가 무려 27%나 성장하며 사상 최다 방한객 수를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매력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K-컬처의 매력에 흠뻑 빠진 외국인들이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 것이다.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시장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올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6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한일 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기 중 하나인 2012년의 352만 명 기록을 13년 만에 넘어서는 역대 최다 수치다. 이처럼 중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대국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이번 1850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K-컬처의 저력과 한국 관광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