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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는 잊어라! 박은빈, '싸이코패스 의사'로 충격 변신! 설경구와 피의 대결

 디즈니+가 박은빈과 설경구 주연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를 오는 19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이번 작품은 '우영우'로 백상예술대상을 거머쥔 박은빈이 천재 싸이코패스 의사로 180도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 '정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벌이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역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의 파격적인 변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설경구는 영화 '킹메이커'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베테랑 배우로, 세옥을 잔인하게 내친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 '최덕희'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소년비행'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했던 윤찬영이 세옥의 보디가드 '서영주' 역을, 영화 '시민덕희', 드라마 '무빙' 등에 출연한 박병은이 마취과 의사 '한현호'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구축했다.

 

연출은 드라마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 등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심도 있게 담아낸 김정현 감독이 맡았으며, '신의 퀴즈 리부트'를 집필한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밀도 높은 스토리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디즈니+는 지난 2월 '트리거'에 이어 이번 '하이퍼나이프'를 공개하며 매달 신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2023년 8월 공개된 '무빙' 이후 대형 흥행작이 없었던 디즈니+는 메디컬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로 국내외 시청자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디즈니+는 국내 OTT 시장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월 OTT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통계에 따르면, 디즈니+는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에 이어 257만 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무빙' 이후 디즈니+는 K-콘텐츠 투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올해는 '킬러들의 쇼핑몰' 이후 두드러진 흥행작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우영우'로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한 박은빈과 충무로의 베테랑 배우 설경구가 합류한 '하이퍼나이프'가 메디컬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와 어우러져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이퍼나이프'는 오는 19일 디즈니+를 통해 1·2화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천재 의사의 어두운 복수극을 그린 이 작품이 디즈니+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밤에만 볼 수 있는 '군산의 숨겨진 얼굴'... 10년 만에 드디어 공개된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8월 22일과 23일, 그리고 29일과 30일, 총 나흘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군산 국가유산야행의 주요 무대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원도심 국가유산들이다. 구체적으로는 옛 조선식량영단, 옛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해망굴, 옛 군산세관 본관 등 5개의 역사적 공간이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들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군산의 근대사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총 4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옛 군산세관 본관 일대에서 진행되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박물관 야간 관람 행사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역사적 건축물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김형옥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많은 이들이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야담, 가배와 음악 한 잔, 해설 프로그램 등 사전 예약 프로그램 대부분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번 행사의 인기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조기 마감되었으며, 이는 역사 문화 체험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 특히 야담 프로그램과 '가배와 음악 한 잔'으로 명명된 문화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 등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군산 국가유산야행은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이 행사는 낮과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역사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군산 국가유산야행은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통해 지역 대표 문화 행사로 성장해왔다. 이번 행사는 군산의 근대 역사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간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역사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성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