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슈

사진 좋아하세요?

 전국 규모의 사진 축제인 '2025 춘천포토페스타 - 포토마켓'이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춘천민예총 사진협회(회장 이철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춘천을 비롯한 강원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62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하여 총 127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사진 축제이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사진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작품 판매를 함께 진행하는 '포토마켓' 형식으로 마련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진 예술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주최 측의 의도가 엿보인다.

 

2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춘천민예총 음악협회가 축하 공연을 펼쳐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유관선 사진작가가 '3초짜리 감상사진이 최선인가?'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유 작가는 현대 사진 감상 방식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들에게 사진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타에는 김용대, 김남순, 박춘성, 손명권, 신명숙, 신현용, 유수륜, 유원표, 이수환, 이원일, 정운교 등 춘천과 강원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과 예술적 감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자연 풍경, 도시의 일상, 인물, 추상 등 다양한 주제와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훈 춘천민예총 사진협회장은 "춘천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적인 사진 축제인 만큼, 사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포토페스타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테마를 통해 춘천을 대표하는 사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춘천포토페스타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사진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25 춘천포토페스타 - 포토마켓'은 사진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춘천을 문화 예술의 도시로 널리 알리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해리포터'의 모든 비밀, 도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가 최근 급증하는 한국인 여행 수요에 발맞춰 한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세계적인 영화 콘텐츠의 제작 현장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한국 관람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는 영국 런던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공식 스튜디오 투어 시설이라는 점에서 그 위상과 가치가 남다르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나 놀이공원의 개념을 뛰어넘어,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가 탄생한 실제 제작 과정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거대한 체험의 장이다. 관람객들은 영화 속에서만 보던 상징적인 세트와 배우들이 직접 착용했던 의상, 정교하게 만들어진 각종 소품들을 바로 눈앞에서 마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의 환상적인 장면들을 만들어 낸 특수 효과의 비밀까지 엿볼 수 있어, 영화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이곳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해리 포터가 만들어진 순간으로 들어가는 장소'라는 핵심 콘셉트 아래, 관람객이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영화 제작의 숨겨진 이야기를 탐험하는 주인공이 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테마파크가 완성된 결과물을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스튜디오 투어는 실제 촬영 현장의 무대 뒤를 직접 걸으며 영화 제작의 구조와 스토리텔링 방식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영화 팬들에게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깊게 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창의적인 영감과 지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몰입형 콘텐츠로 평가받는다.이처럼 차별화된 매력을 바탕으로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는 이미 일본 현지인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도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공을 발판 삼아 2026년부터는 한국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구애에 나선다. 영화와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고품격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키며, 기존의 일본 여행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해리 포터의 마법이 현실이 되는 이곳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