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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때마다 여자친구 만나는 야구선수들"... 유희관이 폭로한 '이중생활'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야구계의 숨겨진 이면을 폭로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유희관은 3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내 실화 기반 코너 '사건수첩'에 출연해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생활과 결혼 생활에 관한 민감한 실상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방송 중 MC 데프콘이 "야구선수들이 집을 자주 비우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유희관은 망설임 없이 "집을 비우는 날이 많다 보니, 아내가 외도를 하는 경우도 있고, 선수들도 원정지에서 여자친구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 발언에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유희관은 "해외는 오픈 마인드잖냐, 해외 야구 이야기한 거다"라며 급히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충격적인 발언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이날 '사건수첩' 코너는 실제 프로야구 1군 선수의 사연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내용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해당 사연은 남편인 야구선수가 아내의 과거를 의심해 탐정사무소를 찾은 이야기로, 결말에서는 실제로 그 아내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 야구선수의 아내는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5,000만원을 요구받았는데, 알고 보니 "사실혼 관계인 여자가 아내에게 학폭을 당했고, 그 사실을 빌미로 협박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희관은 이에 대해 "결혼을 한 번 했던 과거가 있거나, 뭔가 숨겨진 게 있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결국 해당 부부는 이 사건으로 이혼 절차를 밟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 유희관은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레전드 타자 이승엽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나중에 아이가 '우리 아빠 개그맨이야'라고 할까봐..."라며 현역 야구선수 시절을 자녀에게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데프콘이 "개그맨 영역까지 넘보냐"고 농담하자 유희관은 "생긴 게 개그맨이라는 거다"라며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응수했다. 은퇴 후 방송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유희관은 야구 해설위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예능인으로서의 재치를 겸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유희관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생활과 결혼 생활의 어두운 면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야구계의 또 다른 현실을 보여주었다. 특히 장기간 원정 경기로 인한 부부 간 신뢰 문제와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외도 문제를 언급함으로써, 화려해 보이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가정사에 숨겨진 그림자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붉은 말 포토존에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2026년은 강릉으로

모래시계공원 일대에서 '2026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묵은해를 보내고 떠오르는 첫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을 강릉의 겨울 바다에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행사의 핵심 테마는 '붉은 말의 해'다. 경포해변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31일 저녁 8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한 해의 소망을 적어 거는 소망트리와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되어 연말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신년 라이트닝존'에서는 감성적인 조명 아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병오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붉은 말' 형상의 대형 야외 포토존이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설치되어 강릉을 찾는 이들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자정이 되는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6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역시 경포해변과 같은 시간,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설무대 공연과 체험존이 운영되며, 무엇보다 정동진의 상징과도 같은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거대한 모래시계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을 뒤집는 장관은 오직 정동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포의 현대적인 축제 분위기와 정동진의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새해 첫 순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강릉시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포와 정동진에 각각 행사관리본부를 운영하고,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일출 시간대(오전 7~8시)에는 교통 및 안전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다만,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바다부채길, 바다내음캠핑장, 사천 해중공원 전망대 등 일부 시설은 해돋이 시간대 출입이 통제되므로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릉에서의 희망찬 새해 첫 출발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