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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이미지' 버리고 '광기' 연기한 박은빈, 다음은 '학씨 아저씨'와 위험한 만남?

 배우 박은빈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공개된 이 메디컬 스릴러물은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하이퍼나이프'는 박은빈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에 도전한 박은빈은 기대에 부응하듯 뇌와 수술에 대한 광기와 열망, 그리고 덕희와의 오묘하고 뒤틀린 사제 관계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 정세옥을 눈빛, 말투, 행동, 디테일한 심리 분석 등을 통해 완성해낸 박은빈은 폭발적인 감정의 깊은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 전체의 뜨겁고 날선 텐션을 효과적으로 조율했다.

 

이러한 박은빈의 연기는 연일 호평을 받았으며, 배우 본연의 모습을 지우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녀의 열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은빈은 10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지난 5개월간 '하이퍼나이프'와 함께, 또 세옥이와 함께 정말 치열하게 뜨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하이퍼나이프'라는 작품에 임하면서 '이런 미묘한 지점들, 이런 희한한 감정들이 있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면서 촬영을 했었다"며 "그런 새로운 감각들을 보시는 분들도 간접적으로나마 '왜 저런 사람들이 있지? 도대체 저건 무슨 감정이야?'라든지 '또 그러면서도 이해는 가'와 같은 '하이퍼나이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범하지 않은 유대 관계들을 같이 느껴봐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신 한 신 소중하게 찍었기 때문에 비록 8부작 길지 않은 회차지만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디즈니+에서는 계속 스트리밍 중이니 가끔씩 '하이퍼나이프'를 다시 돌려봐 주시면서 오래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이퍼나이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은빈은 현재 차기작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이다. 특히 이 작품에는 넷플릭스 예능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학씨 아저씨' 최대훈도 함께 출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예능에서 인기를 얻은 최대훈과 연기파 배우 박은빈의 만남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은빈은 이번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앞으로 그녀가 '더 원더풀스'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최대훈과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중해의 겨울 낭만, 니스 카니발 vs 망통 레몬축제

꼽히는 '니스 카니발'과 황금빛 레몬으로 도시를 물들이는 '망통 레몬 축제'가 연이어 펼쳐지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유혹한다.올해로 153주년을 맞은 니스 카니발은 '여왕 만세!'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내걸었다. 전통적으로 '왕'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축제의 문법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는 여성 리더십을 조명하는 동시에, 지구와 자연을 어머니 여신으로 상징화하여 환경 보호의 메시지까지 담아낸다.니스 카니발의 화려함은 거리를 가득 메우는 퍼레이드에서 절정을 이룬다. 낮에는 전 세계 공연팀이 참여하는 행렬이,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빛의 퍼레이드'가 도시의 밤을 밝힌다. 특히 축제의 오랜 전통인 '꽃들의 전투'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거대한 수레 위에서 약 4톤에 달하는 미모사 생화를 관람객에게 던지며 장관을 연출한다.니스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도시 망통에서는 또 다른 색채와 향기의 축제가 기다린다. 올해로 92회를 맞는 '망통 레몬 축제'는 프랑스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행사다. 유럽연합의 지리적 표시 보호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망통 레몬과 오렌지 약 140톤이 투입되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축제의 중심인 비오베 정원에는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10미터 높이의 거대한 조형물들이 세워져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 열리는 '금빛 과일 퍼레이드'는 감귤류로 장식된 수레들이 브라스 밴드의 연주와 함께 해변 도로를 행진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목요일 저녁에는 야간 퍼레이드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이처럼 코트다쥐르의 2월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큰 축제가 빚어내는 활기로 가득 찬다. 니스에서는 역동적인 카니발의 열기를, 망통에서는 상큼한 레몬 향이 가득한 예술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온화한 기후 속에서 펼쳐지는 색채와 향기, 음악의 향연은 겨울 유럽 여행의 낭만을 완성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