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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같이 놀자!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동물 친구들 만나러 갈 사람?

 서울대공원이 지구의 날(4월 22일)과 생물 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하여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함께 살아가는 지구, 동물원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천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주말(토, 일)과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동물원 호랑이 동상 앞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멸종위기 동물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특별 부스를 방문할 수 있다.

 

행사 부스에서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은 동물 카드를 수집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각 카드에는 멸종위기 동물의 생태적 특징,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 원인, 그리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생물 다양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동물 카드 수집 활동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동물원 본연의 역할인 종 보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번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개체 수를 늘리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 동물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종 보전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누구나 쉽게 접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과 생물 다양성의 날은 지구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동물원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공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다.

 

K-컬처의 위력, 1750만명 기록 깨고 새 역사 썼다!

1750만 명을 100만 명이나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누적 방한객이 18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낙관하며,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1850만 번째 입국객을 환영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이 역사적인 순간을 자축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와 K-관광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번 기록적인 성과의 중심에는 단연 전 세계를 휩쓴 'K-컬처'의 막강한 힘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콘텐츠들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한국 방문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K-컬처의 영향력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20~40대 여성을 겨냥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홍보하고,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배움 여행'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략적인 마케팅이 주효하며 지난 7~8월 여름 시즌에 방한객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K-컬처를 활용한 전방위적 마케팅은 다른 시장에서도 눈부신 성공을 거뒀다. 대만 시장의 경우, K-팝이나 드라마를 넘어 'K-푸드', 'K-야구' 관람 등 체험형 콘텐츠까지 마케팅 범위를 확장한 결과, 전년 대비 방한객 수가 무려 27%나 성장하며 사상 최다 방한객 수를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매력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K-컬처의 매력에 흠뻑 빠진 외국인들이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 것이다.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시장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올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6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한일 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기 중 하나인 2012년의 352만 명 기록을 13년 만에 넘어서는 역대 최다 수치다. 이처럼 중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대국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이번 1850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K-컬처의 저력과 한국 관광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