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트럼프 관세폭탄'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LG전자 '가격 인상' 선언

LG전자는 2분기에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향으로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관세 인상을 회피할 수 있는 미국과 멕시코 현지 공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물량을 미국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해 미국 생산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증량된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향 가전 매출의 10% 후반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미국 내 생산 제품 및 시설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비교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일부 고율관세 부과 국가의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기반한 스윙 생산 체제를 활용해 최적의 생산지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분기부터 본격 부과되는 미국발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도 검토할 방침이다.
"관세 대응 전체 금액에 대한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에 대한 고객사 협의는 이미 완료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3, 4분기에 상호관세가 본격화되면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 영향에 대해서는 2분기에 고객사와 별도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생산지 체계 기반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하면 경쟁 구도에서 밀리지 않고 적극 대응할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환경과 경쟁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필요하다면 판가 인상 검토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 '미국을 위대하게' 문구 새긴 황금폰... 트럼프의 충격적인 '통신 제국' 건설 야욕
- '해양 AI 혁명' 선언한 부산... 박형준의 충격적 '해양수도 그랜드 디자인' 실체 공개
- SNS발 컵빙수 대란… 알바생들이 시작한 '폭탄 돌리기'
- "애플 비켜!" 트럼프, '금빛 MAGA폰'으로 IT 공룡에 선전포고
- 불가능은 없다더니... 톰 크루즈, 35년 만에 '오스카 손맛' 보다!
- G7에서 빛난 김혜경의 한복 외교, 세계 정상들도 '찰칵' 요청한 까닭
- G7 붕괴 위기에 웃는 시진핑... '미국 없는 세계' 준비하는 중국의 충격적 전략
- 가깝고도 먼 나라? 이재명-이시바, G7서 '거리 좁히기' 시동
- 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100에 아예 눌러앉았네! 34주 대기록
- 아빠는 굿샷, 엄마는 힐링, 애들은 신나! 하이난 하이커우 '꿀잼' 가족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