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살 찐 게 아니라 부은 거였어? 연예인들도 즐겨 마신다는 '부기 킬러' 식품 10가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나 몸이 부어 있는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이다. 이런 부기가 쉽게 빠지지 않아 살이 쪘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몸이 붓는 주요 원인은 혈액 순환 장애와 이뇨 작용 저하에 있으며,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나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도 부기를 악화시키는 주범이다.

 

다행히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들로 이러한 부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미국의 유명 건강 매체 '웹엠디(WebMD)'의 자료를 바탕으로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식품을 소개한다.

 

우유는 체내 염분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식품이다. 특히 라면과 같은 고나트륨 식품을 섭취한 후 우유를 마시면 얼굴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라면을 조리할 때 우유를 약간 넣으면 염분 함량을 낮추고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부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적인 이뇨 작용을 돕는다. 풍부한 수분과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성화시켜 유해물질과 숙변을 배출함으로써 변비 개선과 장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또한 오이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칼륨 성분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도와 부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바나나는 100g당 335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에 탁월하다. 칼륨은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추고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바나나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락토 올리고당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 복부 지방과 부기 감소에 도움을 준다.

 

옥수수수염차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몸속 노폐물 배출과 신진대사 활성화를 통해 부기를 예방하고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는 다양한 미네랄과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폐물 배출을 돕고 부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해조류에 포함된 요오드 성분은 얼굴 부기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우엉은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모래밭에서 나는 산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우엉에 풍부한 아르기닌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체내 독소 제거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차로도 인기가 높다.

 

팥의 외피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 제거와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100g당 152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나트륨 배출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검정콩에는 아스파라긴산, 리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뇨 작용과 체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또한 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풍부한 단백질은 혈액 순환 개선에 기여해 부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율무는 단백질, 아미노산, 탄수화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체내 염증을 줄이고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늙은 호박은 겉은 단단하지만 노란 과육에 칼륨, 베타카로틴, 비타민C,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칼륨은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이뇨 작용을 촉진해 부기를 가라앉힌다. 또한 시트룰린 성분은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부종 완화와 부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식품들을 일상 식단에 적절히 활용하면 부기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관광객은 호구?..교토의 선 넘은 통행세 폭탄

면 이제 지갑을 훨씬 두둑하게 챙겨야 할지도 모른다. 교토시가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몸살을 앓는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버스 요금을 대폭 올리고 숙박세까지 대거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마쓰이 고지 교토시장은 지난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매우 이례적인 발표를 했다. 교토 중심부를 운행하는 시영 버스 요금을 이용자의 거주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이른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일본 내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더 높은 입장료를 받는 관광지들은 있었지만 대중교통인 버스 요금 자체를 거주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것은 교토시가 일본 최초다.현재 교토시의 버스 기본요금은 성인 기준 230엔이다. 하지만 새로운 방안이 확정되면 교토 시민들은 지금보다 저렴한 200엔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관광객을 포함한 비시민은 현재보다 훨씬 비싼 350엔에서 최대 400엔까지 요금을 내야 한다. 결과적으로 관광객은 현지 주민보다 약 2배에 달하는 요금을 지불하며 버스를 타야 하는 셈이다. 교토시는 물가 상승과 인건비 그리고 시민 요금 인하분을 고려해 이러한 인상 폭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마쓰이 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결단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번 인상 폭이 비시민들의 양해를 구할 수 있을 정도의 합리적인 범위라고 생각한다며 정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교토시는 현재 국토교통성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2027년 4월부터 이 이중가격제 시스템을 전격 시행할 예정이다.교토의 요금 공습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당장 다음 달 1일부터는 교토 내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 내야 하는 숙박세가 최대 10배까지 치솟는다. 기존 1인당 1,000엔 수준이었던 숙박세 상한액이 1만 엔까지 늘어나는 파격적인 개편이다. 시는 숙박세 체계를 5단계로 더욱 세분화하여 숙박료가 비싼 고급 호텔이나 료칸에 묵을수록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설계했다. 하룻밤 숙박비 외에 세금으로만 약 9만 원 넘는 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이러한 교토시의 강경 대응은 역대급으로 치솟은 일본 관광 수요 때문이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4,268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약 945만 명으로 집계되어 전체 일본 관광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교토와 인접한 오사카를 거쳐 교토로 향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워낙 많다 보니 이번 요금 인상 소식은 국내 여행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교토 주민들은 그동안 쏟아져 들어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을 겪어왔다. 출퇴근 시간 버스가 관광객들의 캐리어와 인파로 가득 차 정작 주민들이 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었고 유명 관광지 주변의 교통 체증과 쓰레기 문제 등 환경 악화도 임계치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교토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교통 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에 투입하여 오버투어리즘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관광객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대중교통 요금에 차별을 두는 방식이 자칫 관광객에 대한 거부감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상에서는 "교토 시민이 아니라고 돈을 더 받는 건 너무하다", "숙박세 10배 인상은 대놓고 오지 말라는 소리 아니냐"라는 불만 섞인 목소리와 "주민들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인 것 같다"라는 옹호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전문가들은 교토의 이번 시도가 일본 내 다른 주요 관광 도시들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오버투어리즘 문제는 비단 교토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도쿄나 오사카 역시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교토의 이중가격제 실험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일본 전역의 관광 물가가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교토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이라면 앞으로의 공지 사항을 더욱 면밀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숙박비와 식비를 넘어 이제는 교통비와 세금 부담까지 여행 예산에 꼼꼼히 반영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천년 고도의 운치를 즐기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토의 이 파격적인 실험이 과연 주민의 행복과 관광 산업의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전 세계 관광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