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재판 담당 판사 '삼겹살에 소맥도 사주는 사람 없었다'... 접대 의혹에 폭탄 발언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제기된 접대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지 부장판사는 5월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 4차 공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례적으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행에 앞서 한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뗀 지 부장판사는 "최근 저에 대한 의혹 제기로 우려와 걱정이 많은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의혹 제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러한 입장 표명이 재판의 신뢰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안 하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 거란 생각에 밝히는 것"이라는 이유였다.

 

특히 지 부장판사는 "그런 곳에서 접대를 받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며 "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소박한 일상을 언급하며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음료)만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삼겹살이랑 소맥 사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덧붙이며 접대 의혹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지 부장판사는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재판의 상황에서 판사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재판 진행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중요 재판이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인 의혹 제기를 하나하나 언급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지 부장판사는 "앞으로 재판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의혹에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지 부장판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접대 의혹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으로, 정치권과 사법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이례적인 입장 표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 부장판사의 해명이 향후 재판 진행과 정치권의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컵에 100주년까지, 2026년 캘리포니아는 축제다

한 해에 집중되면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자연재해로 끊겼던 주요 해안 도로까지 복구되며 캘리포니아는 완벽한 모습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가장 큰 동력은 단연 북미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이다. 캘리포니아는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두 주요 도시에서 경기를 유치하며 대회의 핵심 무대로 떠올랐다. 특히 조별리그뿐 아니라 32강, 8강 등 주요 토너먼트 경기가 배정되어,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미식을 함께 즐기는 스포츠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미국 대륙 횡단의 로망을 상징하는 '루트 66' 도로가 2026년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는 점도 특별함을 더한다. 시카고에서 시작해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끝나는 이 전설적인 도로는 로드트립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조사에 따르면 여행객 대다수가 로드트립을 선호하는 만큼,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은 수많은 모험가들을 도로 위로 이끌 전망이다.여행객들을 설레게 할 또 다른 소식은 '하이웨이 1'의 완전 재개통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로로 불리는 이곳은 지난 몇 년간 산사태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료되면서, 태평양의 장엄한 풍경을 따라 빅서(Big Sur) 등으로 이어지는 전설적인 드라이브 경험이 다시 가능해졌다.2026년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해다. 미국 독립 250주년(America 250)과 캘리포니아의 주 승격 175주년이 겹치면서, 주 전역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골드러시 시대부터 실리콘밸리의 혁신에 이르기까지, 캘리포니아의 역동적인 역사를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이처럼 2026년 캘리포니아는 스포츠, 역사, 자연, 모험이라는 네 가지 핵심 테마가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굵직한 이벤트들이 연이어 예고되면서, 캘리포니아는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