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오 전 딱 3가지! 틱톡 강타 '3x3 챌린지'로 건강 루틴 완성하기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여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새로운 트렌드가 있다. 바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을 강타한 '정오 3x3 챌린지'다. 이 챌린지는 단순히 유행을 넘어 과학적 근거와 긍정적인 사용자 후기를 바탕으로,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변화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정오 3x3 챌린지'는 미국 유타주의 유명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애비 오버터프(Abby Oberterf)가 고안한 것으로, 그녀는 "더 건강하고 가볍고 행복한 당신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할 챌린지"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게재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무려 4만 7천 회 이상의 '좋아요'와 42만 7천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챌린지의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구체적으로 이 챌린지는 정오가 되기 전까지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실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첫째, 3000보 걷기 (약 2.4km). 둘째, 단백질 30g 섭취 (달걀 세 개와 단백질 쉐이크 한 잔 정도). 셋째, 하루 물 전체 섭취량의 3분의 1 마시기 (네다섯 잔). 이 세 가지 목표를 정오 이전에 달성함으로써 하루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시작하자는 것이 챌린지의 핵심이다.

 

애비 오버터프는 '정오 3x3 챌린지'를 "건강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루틴"이라고 설명한다. 그녀는 수년간 직접 실천하며 효과를 본 방식을 다수에게 알려,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과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즉, 단기적인 목표 달성보다는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실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이들은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고 입을 모은다. 영상 내 댓글에는 "챌린지 실천 후 기분, 활력, 집중력이 달라졌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잇따르며, 챌린지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아침 시간을 활용해 몸을 움직이고 영양을 보충하며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하루 전체의 컨디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오 3x3 챌린지'에서 강조하는 신체활동, 단백질 섭취, 수분 보충은 모두 건강 개선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은 우리 몸의 모든 생체 활동에 필수적인 요소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영양소 운반과 노폐물 배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성인 수분 섭취 권고량은 하루 1.5~2리터(약 여덟 잔)인데, 정오 전까지 이의 절반에 해당하는 네다섯 잔을 마시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목표 설정이라 할 수 있다. 아침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몸을 깨우고 하루 종일 이어질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는 것이다.

 

고단백 식단: 단백질은 근육 유지 및 생성은 물론,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고 혈당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WHO는 하루 단백질 권고량을 일반적인 성인 남성 기준 56g, 여성 기준 46g으로 권장한다. 오전 중으로 단백질 30g을 섭취하면 하루 권고량의 절반 이상을 채울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건강 효과로 이어진다. 일본 와세다대학교와 미국 미주리대학교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단백 아침 식사를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량이 많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하루 총 섭취량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는 체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꾸준한 신체활동 (걷기): 걷기는 가장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심혈관 건강 증진, 체중 관리,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7000보만 걸어도 심장 건강 개선 및 장수 효과는 1만 보를 걷는 것과 동일하다고 밝혀졌다. 즉, 오전에 3000보를 채우는 것은 하루 권장 활동량의 절반 가까이를 이미 달성한 셈이며, 이는 건강한 신체 활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정오 3x3 챌린지'가 제시하는 세 가지 목표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지만, 챌린지를 시작하기에 앞서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개인의 건강 상태는 모두 다르므로, 주치의 등 전문가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저 질환이 있거나 특정 식단 제한이 필요한 경우 더욱 그러하다.

 

중요한 것은 '정오 3x3 챌린지'를 완벽히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아침부터 몸을 깨우고 스스로를 챙기는 '하루의 첫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미국 영양학자 로빈 디시코(Robin DiCicco)는 "3x3 챌린지는 몸을 움직이고 하루를 의식적으로 시작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또한 "정해진 시간이나 정확한 수치에 집착하기보다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물을 더 마시는 등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 지속적인 변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게 바로 K-만두의 힘!" 원주만두축제, 지역 경제 살리고 상권 대박 터뜨렸다

축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만두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그리고 시민 참여형 행사들을 선보였다. 축제 개최 전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원주시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통제된 도로를 따라 조성된 축제 거리 곳곳에는 만두를 맛보고 공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만두를 통한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부터, 지역 예술단과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그리고 직접 만두를 빚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만두 쿠킹클래스는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세계 각국의 독특한 만두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부스들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했다. 이와 더불어 유명 가수들의 초청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는 축제의 흥을 돋우며 문화적 풍성함을 더했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한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원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전통시장 내에서 1만 원 이상 소비한 방문객에게 '만두 캐릭터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자연스럽게 시장 내 음식점, 의류점, 신발 가게, 잡화점 등으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노력은 축제장 주변 상점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축제 방문객들이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소금산 출렁다리, 반계리 은행나무 등 원주시의 주요 관광지까지 함께 방문하면서, 원주 구도심과 지역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계 관광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제가 지역 전체의 관광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쳤음을 보여준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폐막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원주만두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원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원주만의 독특한 맛과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며, 지역 상권과 관광지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원주만두축제를 전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향후 축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원주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