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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바쁜 촬영 중 급히 달려온 청룡…트로피보다 빛난 그녀의 열정

 배우 송혜교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변함없는 미모와 우아한 자태로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시상식 생방송 도중 카메라에 포착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유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상 속 송혜교는 어깨에 닿는 사랑스러운 단발머리 스타일로, 한층 더 어려 보이는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특히 무심한 듯 있다가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는 순간, 순간적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반짝이는 눈빛과 함께 프로페셔널한 미소를 짓는 모습은 그녀가 왜 최고의 스타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이날 송혜교는 눈부신 드레스 자태가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그녀는 "촬영 중 급히 와서 레카(레드카펫) 못 선 게 아쉬우니까"라는 글을 덧붙여, 현재 촬영 중인 차기작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레드카펫에 서지 못했음을 직접 설명했다. 바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시상식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그녀의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특히 그녀가 선택한 복숭아빛 드레스는 그녀의 환한 피부 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마치 여신과 같은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현장의 모든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송혜교는 영화 '검은수녀들'을 통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그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어쩔수가없다'의 손예진, '하이파이브'의 이재인, '파과'의 이혜영, '악마가 이사왔다'의 임윤아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비록 수상의 영광은 '어쩔수가없다'의 손예진에게 돌아갔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그녀의 존재감을 입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시상식 내내 동료 배우들과 환하게 인사를 나누고, 수상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성숙한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청룡의 트로피는 품에 안지 못했지만, 송혜교는 쉴 틈 없이 차기작 촬영에 매진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촬영에 한창이다. 이 작품은 야만과 폭력이 난무했던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것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향해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치열한 성장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를 모으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역대급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치즈버거 먹고 호텔 숙박까지…10만원대 ‘APEC 풀코스’ 여행 떴다

체가 활기로 넘치고 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APEC 개최 기간을 포함한 약 한 달간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589만여 명에 달했으며,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35.6%나 급증하며 APEC 효과를 톡톡히 증명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금관 특별전을 보기 위한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지는 등, APEC이 경주에 남긴 유산이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관광 특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에 부응하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의 감동과 여운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 일정의 ‘경주 APEC 트레일’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의 핵심은 세계 정상들의 동선을 따라가며 당시의 순간들을 직접 경험하는 ‘스토리텔링 여행’이라는 점이다. 여행객들은 APEC 정상회의장이 그대로 재현된 경주엑스포공원에서 21개국 정상들의 치열했던 논의 현장을 둘러보고, 힐튼호텔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별 주문해 화제가 되었던 ‘트럼프 치즈버거’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저녁에는 보문단지 호반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APEC 상징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쇼를 감상하며 정상회의의 추억을 되새긴다.여행의 즐거움은 정상들의 ‘입맛’을 따라가는 미식 체험으로 이어진다. 트럼프 치즈버거 외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찬상에 이틀 연속 올라갔던 코오롱호텔의 해물파전, 존 리 홍콩 행정수반이 극찬한 중앙시장의 소머리국밥이 일정에 포함되어 여행의 풍미를 더한다. 식사 후에는 정상들의 배우자들이 방문했던 불국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방문해 세계적인 명소가 된 황리단길을 거닐 수 있다. 또한 APEC 만찬주로 선정된 교동법주와 시진핑 주석의 입맛을 사로잡은 황남빵을 기념품으로 구매하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을 넘어, APEC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직접 밟고 그들이 먹었던 음식을 맛보는 이 독특한 여행상품은 1인 기준 1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여기에는 수도권 왕복 버스, 숙박과 3번의 식사, 관광지 입장료 및 가이드 비용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상품을 통해 APEC이 남긴 감동을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확장하고, 경주만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상회의의 기억을 단순한 뉴스가 아닌, 오감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이야기로 만들어낸 경주의 새로운 시도가 관광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