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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제니, 26살"…목소리까지 공개한 이이경 폭로녀, 대체 누구길래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독일인 여성이 연일 입장을 번복하며 진실 공방이 더욱 혼탁해지는 양상이다. 해당 여성 A씨는 최근 유튜버 이진호의 채널에 직접 목소리로 등장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자신을 '제니'라고 밝힌 그는 만 26세의 독일인이며, 8년째 한국어를 독학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며 자신에게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언급하는 등, 폭로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A씨는 이이경과의 첫 접촉이 지난해 2월, 드라마를 보고 호기심에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이경이 처음에는 자신이 독일인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아 여러 질문을 하고 셀카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매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점차 대화의 수위가 성적으로 변질되었으며, 자신이 먼저 노출 사진을 보낸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처음에는 배우가 나에게 관심을 주니 좋았지만, 갈수록 야한 말들이 심해지고 겁이 나는 말까지 들어 더 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에 폭로를 결심했다"며,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싶었다는 것이 폭로의 주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의 주장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그가 최초 폭로 이후 "모든 것은 AI로 조작한 거짓"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가, 다시 "모든 증거는 진짜"라고 말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A씨는 이에 대해 "알고 지내던 한국인 오빠가 '2주만 지나면 다 조용히 넘어갈 것이고, 그러면 내게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해서 입장을 바꿨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이경의 소속사 측은 전혀 다른 정황을 제시하며 A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소속사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A씨가 지인에게 "이이경 회사에 메일을 보내 10억 원 정도 요구하면 될까", "챗GPT에 물어보니 처벌받지 않는다고 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제보받았다며, 이번 폭로가 금전적 목적을 가진 계획된 협박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이번 사태는 '성적 대화로 인한 피해 폭로'라는 A씨의 주장과 '금전을 노린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라는 이이경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A씨가 자신의 신상 일부와 목소리까지 공개하며 여론전에 나섰지만, 말을 번복한 전력과 금전 요구 정황이 드러나면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이이경 측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푸바오 동생들?…홍콩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적인 공략에 나섰다. 오션파크는 최근 미디어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을 겨냥한 구체적인 홍보 방안을 공개하며, 자신들을 6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를 포함해 약 400종의 동물을 보유한 세계적 규모의 생태 테마파크로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오션파크 측은 해양 보호 프로그램과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 철학을 강조하며, 한국을 이러한 오션파크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지목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1977년 비영리 기관으로 문을 연 오션파크는 홍콩섬 남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 메리어트 호텔을 시작으로 워터파크와 풀러턴 호텔을 연이어 개관하며, 현재는 국제적인 프리미엄 리조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공원은 크게 '워터프론트'와 '서밋' 두 개의 테마 구역으로 나뉘며, 케이블카와 '오션 익스프레스' 열차로 연결된 공간에 80개가 넘는 다채로운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다. 워터프론트 구역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그랜드 아쿠아리움'과 1950~70년대 홍콩의 옛 모습을 재현한 '올드 홍콩' 등이 있어 교육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며, 서밋 구역은 롤러코스터 '헤어 레이저' 등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들로 채워져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오션파크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매력 포인트는 단연 자이언트 판다 가족이다. 현재 오션파크에는 '잉잉'과 '러러' 커플, 그리고 지난해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매 '지아지아'와 '더더'를 포함해 총 6마리의 판다가 서식하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에서는 이 사랑스러운 판다 가족의 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공원 개장 전 아침 시간에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유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귀여운 쌍둥이 판다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판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오션파크는 이러한 매력 포인트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만을 위한 구체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오션파크 일반 입장권 1매를 구매하는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100홍콩달러(한화 약 1만 8000원) 상당의 전자 쇼핑 쿠폰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한국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홍콩관광청 역시 오션파크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여행객들이 홍콩에서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양측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