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큐브

특검 추천권 놓고 '동상이몽'…'통일교 특검' 野 공조, 시작부터 삐걱거리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였던 이견을 뒤로하고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정책 공조에 나섰다. 양당은 더불어민주당 핵심 인사들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통일교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검사제(특검)를 도입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공동 법안 발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각자의 길을 걷던 두 보수 야당이 대여 투쟁의 필요성이라는共同의 목표 아래 연대했다는 점에서 향후 정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양당 원내대표는 특검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하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특정 종교와 정치권의 위법적 유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여야를 가리지 않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인사들을 직접 거론하며, 통일교 게이트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정권의 핵심을 관통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통일교의 최종 접근 목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로 이어지는 루트를 확보하려는 것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 외에는 진실을 규명할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특검의 세부적인 내용을 두고는 양당 간의 미묘한 입장 차이가 드러나기도 했다. 특검 추천권을 두고 개혁신당은 통일교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야당인 자신들이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법원장이나 대한변호사협회 같은 외부 기관에 맡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사 범위에 대해서도 개혁신당은 신속한 진실 규명을 위해 간단명료하게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금품 수수 의혹뿐만 아니라 사건 은폐나 무마 시도 정황까지 포괄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맞서 향후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러한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양당은 특검을 조속히 출범시켜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확고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특검의 규모를 과거 '드루킹 특검' 수준의 소규모로 구성하여 세금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完全に 의견 일치를 보였다. 양당은 각자의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주 내로 최종 법안을 정리하고 내주 중 공동으로 발의할 계획이다. 보수 야권의 공조로 발의될 '통일교 특검법'을 두고, 압박을 받게 된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키장이 '쿠키런'에 통째로 먹혔다…6천 평 규모 '쿠키런 스위트랜드'의 정체

는 분위기를 가득 담은 캐릭터 퍼레이드부터 한겨울 밤의 감성을 더하는 모닥불 버스킹, 그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해맞이 행사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이번 시즌 오크밸리가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콘텐츠는 단연 인기 IP '쿠키런'과 손잡고 선보이는 신규 테마 공간 '쿠키런 스위트랜드'다. 기존의 눈썰매장 공간을 무려 6천 평 규모로 확장하고 재구성하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곳에는 '브레이브 썰매', '스위트 썰매', '스핀 썰매' 등 쿠키런 캐릭터와 함께하는 전용 눈썰매장이 마련되며, 4가지 미니게임을 즐기고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쿠키런 플레이 그라운드', 쿠키런 콘셉트의 특별한 먹거리가 가득한 '스위트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특히 스키장 어디에서나 한눈에 들어오는 10m 크기의 대형 '케이크들개'와 13m에 달하는 '용감한 쿠키' 벌룬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최고의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공식 MD샵에서는 다양한 쿠키런 굿즈도 구매할 수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다. 오크밸리의 산타와 함께 '용감한 쿠키', '설탕노움', '딸기맛 쿠키' 등 쿠키런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하여 '쿠키런 스위트랜드'와 스키장 광장을 누비는 흥겨운 퍼레이드를 펼친다.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타임은 물론, 스키장 광장에 새롭게 마련된 파이어핏 모닥불 앞에서는 정설 시간 동안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열려 겨울밤의 낭만을 더한다. 또한 저녁에는 '더밸리키친'에서 운영되는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에 산타와 쿠키런 캐릭터들이 깜짝 방문하여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쿠키를 선물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2026년의 첫 해를 맞는 특별한 순간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겹겹이 이어진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인 월송리CC 광장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제작된 5미터 크기의 초대형 '희망새' 조형물 옆에서 새해 소원을 적어 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리며, 따뜻한 모닥불 버스킹 공연과 귀여운 희망새 미니 풍선을 흔들며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함께한다. 오크밸리는 리조트 객실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을 운행하고 핫팩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를 세심하게 지원하며, 행사장 옆 스타벅스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디저트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