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딱 '체중의 5%'만 빼도…지긋지긋한 지방간에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건강검진 결과표에 찍힌 '지방간'이라는 진단은 더 이상 술을 많이 마시는 중년 남성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날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 지방간'보다, 술과 무관하게 지나친 열량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비알코올 지방간'의 형태로 더 흔하게 발견된다. 특히 탄수화물과 지방 위주의 식습관, 그리고 이로 인한 비만과 당뇨병 전 단계 판정은 비알코올 지방간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쌓인 상태를 의미하는 지방간은 단순히 기름이 좀 낀 상태가 아니라, 방치할 경우 간염, 간경변, 나아가 간암과 심혈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명백한 건강의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흔한 질환'이라는 인식과 달리, 비알코올 지방간의 진행 경로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의 60~80%는 비알코올 지방간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중 약 25~40%는 염증을 동반하는 '지방간염'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지방간염 환자의 5~18%는 간이 딱딱하게 굳어 기능을 잃는 '간경변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일단 간경변증이 발생하면 매년 약 2.6%의 확률로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상의 나이에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함께 앓고 있는 지방간 환자는 암 발생의 위험이 더욱 증폭되므로,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반드시 정기적인 진료와 관리를 통해 병의 진행 상태를 추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알코올 지방간 치료의 핵심은 약물이 아닌 '생활 습관 교정'에 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식사량을 조절해 총 섭취 열량을 줄이는 것이다. 하루에 500~1000kcal 정도 섭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되, 특히 지방간의 주범으로 꼽히는 과도한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의식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이와 함께 꾸준한 운동은 필수적이다.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60분에서 90분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야 한다. 걷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은 물론, 계단 오르기나 스쿼트 같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복부 비만과 근감소증을 동시에 개선하며 더욱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지방간을 없애겠다는 조급한 마음에 단기간에 급격하게 살을 빼려는 시도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초저열량 다이어트는 간의 염증 수치를 악화시켜 상태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목표는 6개월에 걸쳐 현재 체중의 약 10%를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다. 심지어 체중의 약 5% 정도만 감량해도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간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진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스키장이 '쿠키런'에 통째로 먹혔다…6천 평 규모 '쿠키런 스위트랜드'의 정체

는 분위기를 가득 담은 캐릭터 퍼레이드부터 한겨울 밤의 감성을 더하는 모닥불 버스킹, 그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해맞이 행사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이번 시즌 오크밸리가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콘텐츠는 단연 인기 IP '쿠키런'과 손잡고 선보이는 신규 테마 공간 '쿠키런 스위트랜드'다. 기존의 눈썰매장 공간을 무려 6천 평 규모로 확장하고 재구성하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곳에는 '브레이브 썰매', '스위트 썰매', '스핀 썰매' 등 쿠키런 캐릭터와 함께하는 전용 눈썰매장이 마련되며, 4가지 미니게임을 즐기고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쿠키런 플레이 그라운드', 쿠키런 콘셉트의 특별한 먹거리가 가득한 '스위트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특히 스키장 어디에서나 한눈에 들어오는 10m 크기의 대형 '케이크들개'와 13m에 달하는 '용감한 쿠키' 벌룬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최고의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공식 MD샵에서는 다양한 쿠키런 굿즈도 구매할 수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다. 오크밸리의 산타와 함께 '용감한 쿠키', '설탕노움', '딸기맛 쿠키' 등 쿠키런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하여 '쿠키런 스위트랜드'와 스키장 광장을 누비는 흥겨운 퍼레이드를 펼친다.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타임은 물론, 스키장 광장에 새롭게 마련된 파이어핏 모닥불 앞에서는 정설 시간 동안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열려 겨울밤의 낭만을 더한다. 또한 저녁에는 '더밸리키친'에서 운영되는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에 산타와 쿠키런 캐릭터들이 깜짝 방문하여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쿠키를 선물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2026년의 첫 해를 맞는 특별한 순간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겹겹이 이어진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인 월송리CC 광장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제작된 5미터 크기의 초대형 '희망새' 조형물 옆에서 새해 소원을 적어 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리며, 따뜻한 모닥불 버스킹 공연과 귀여운 희망새 미니 풍선을 흔들며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함께한다. 오크밸리는 리조트 객실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을 운행하고 핫팩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를 세심하게 지원하며, 행사장 옆 스타벅스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디저트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