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큐브

통일교가 책 500권 사줬는데…전재수 "불법 아니다" vs 동료 의원 "이례적"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통일교가 전 의원의 저서를 1000만 원어치 대량 구매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는 출판사를 통해 이루어진 정상적인 거래였을 뿐 어떠한 불법성도 없었다고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현재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적인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책 구매 논란이 기존의 의혹에 더해지며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글을 올려 이번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혔다. 그는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정상적으로 구매되었으며 세금계산서까지 정상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통일교가 책 구매를 명목으로 불법적인 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설명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이어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하며,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KBS는 통일교 내부 문건을 인용해, 통일교 측이 전 의원의 저서 '따뜻한 숨' 500권을 권당 2만 원, 총 1000만 원에 구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전 의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문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같은 당 김영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사안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책을 사고파는 문제와 관련해, 공개된 형태로 계좌를 통하고 영수증을 발행하는 행위 자체는 오히려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 양이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1000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성격을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통상적인 독자의 구매 행위로 보기에는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통일교가 왜 그토록 많은 양의 책을 구매했는지 그 배경과 의도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거래의 형식'이 아닌 '거래의 실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 측은 세금계산서까지 발급된 정상적인 상거래임을 강조하며 법적 흠결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대량 구매가 과연 순수한 의도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민감한 시기에 불거진 이번 도서 대량 구매 논란이 향후 수사 과정과 전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키장이 '쿠키런'에 통째로 먹혔다…6천 평 규모 '쿠키런 스위트랜드'의 정체

는 분위기를 가득 담은 캐릭터 퍼레이드부터 한겨울 밤의 감성을 더하는 모닥불 버스킹, 그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해맞이 행사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이번 시즌 오크밸리가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콘텐츠는 단연 인기 IP '쿠키런'과 손잡고 선보이는 신규 테마 공간 '쿠키런 스위트랜드'다. 기존의 눈썰매장 공간을 무려 6천 평 규모로 확장하고 재구성하여,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이곳에는 '브레이브 썰매', '스위트 썰매', '스핀 썰매' 등 쿠키런 캐릭터와 함께하는 전용 눈썰매장이 마련되며, 4가지 미니게임을 즐기고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쿠키런 플레이 그라운드', 쿠키런 콘셉트의 특별한 먹거리가 가득한 '스위트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특히 스키장 어디에서나 한눈에 들어오는 10m 크기의 대형 '케이크들개'와 13m에 달하는 '용감한 쿠키' 벌룬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최고의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공식 MD샵에서는 다양한 쿠키런 굿즈도 구매할 수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다. 오크밸리의 산타와 함께 '용감한 쿠키', '설탕노움', '딸기맛 쿠키' 등 쿠키런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하여 '쿠키런 스위트랜드'와 스키장 광장을 누비는 흥겨운 퍼레이드를 펼친다.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타임은 물론, 스키장 광장에 새롭게 마련된 파이어핏 모닥불 앞에서는 정설 시간 동안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열려 겨울밤의 낭만을 더한다. 또한 저녁에는 '더밸리키친'에서 운영되는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에 산타와 쿠키런 캐릭터들이 깜짝 방문하여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쿠키를 선물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2026년의 첫 해를 맞는 특별한 순간을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겹겹이 이어진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인 월송리CC 광장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제작된 5미터 크기의 초대형 '희망새' 조형물 옆에서 새해 소원을 적어 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리며, 따뜻한 모닥불 버스킹 공연과 귀여운 희망새 미니 풍선을 흔들며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함께한다. 오크밸리는 리조트 객실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을 운행하고 핫팩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를 세심하게 지원하며, 행사장 옆 스타벅스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디저트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