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큐브

용평리조트, '이곳' 때문에 올겨울 예약 폭주 예감…대체 뭘 바꿨길래?

 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모나용평이 2025/2026 동계 시즌을 맞아 리조트의 핵심 즐길 거리 중 하나인 식음(F&B) 공간을 대대적으로 재단장하며 고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낡은 시설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공간 구성과 메뉴 전반을 완전히 새롭게 정비하여 식음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리조트 전반의 체류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려, 스키와 휴양뿐만 아니라 '미식'을 위해서도 모나용평을 찾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리뉴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에 새롭게 문을 연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 '더캐슬샬레'다. 드래곤캐슬 2층에 자리 잡은 이곳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설산의 압도적인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곳은 단순히 경치만 좋은 레스토랑이 아니라, 기존 드래곤밸리 호텔 1층에서 고품질의 음식과 안정적인 서비스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던 레스토랑 '더샬레'의 콘셉트와 노하우를 그대로 발왕산 정상으로 확장한 공간이다. 기존 더샬레의 숙련된 셰프들이 주방을 책임지고 서비스 역시 호텔 레스토랑 수준을 유지하여, 말 그대로 하늘 아래 가장 높은 곳에서 즐기는 호텔급 다이닝이라는 특별하고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좌석 배치를 개선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여 어느 자리에 앉아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발왕산 정상에서 특별한 미식을 경험했다면, 드래곤밸리 호텔 1층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모나베이커리'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기존의 공간을 전면 재정비하여 한층 더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리뉴얼했으며, 고객의 동선에 최적화된 쇼케이스 배치와 편안한 좌석 구성을 통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메뉴 라인업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부터 모나용평의 시그니처 메뉴로 사랑받아 온 유기농 수국차를 활용한 '수국차빵'을 중심으로 베이커리 메뉴를 더욱 다양화하여 방문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매년 조기 품절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명성을 이어갈 새로운 시즌 메뉴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모나용평의 이번 대대적인 식음 공간 리뉴얼은 '머무는 경험' 자체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식음 공간을 보다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경험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체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식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식음 경험 자체를 리조트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모나용평은 향상된 식음 공간의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25/26 시즌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리조트 운영 사업 매출의 점진적인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붉은 말 포토존에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2026년은 강릉으로

모래시계공원 일대에서 '2026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돋이 명소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묵은해를 보내고 떠오르는 첫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을 강릉의 겨울 바다에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행사의 핵심 테마는 '붉은 말의 해'다. 경포해변 중앙광장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31일 저녁 8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0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한 해의 소망을 적어 거는 소망트리와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되어 연말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특히 '신년 라이트닝존'에서는 감성적인 조명 아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병오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붉은 말' 형상의 대형 야외 포토존이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설치되어 강릉을 찾는 이들에게 독특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자정이 되는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2026년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다.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역시 경포해변과 같은 시간,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특설무대 공연과 체험존이 운영되며, 무엇보다 정동진의 상징과도 같은 '모래시계 회전식'이 새해맞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거대한 모래시계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몸을 뒤집는 장관은 오직 정동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포의 현대적인 축제 분위기와 정동진의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새해 첫 순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강릉시는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포와 정동진에 각각 행사관리본부를 운영하고,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일출 시간대(오전 7~8시)에는 교통 및 안전을 위한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다만,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바다부채길, 바다내음캠핑장, 사천 해중공원 전망대 등 일부 시설은 해돋이 시간대 출입이 통제되므로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강릉에서의 희망찬 새해 첫 출발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