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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보배' 박신혜의 귀환, '유퀴즈'로 화려한 신호탄

 '흥행 퀸' 배우 박신혜가 안방극장 복귀에 맞춰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23일 취재 결과, 박신혜는 tvN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하고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촬영은 2026년 1월 중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제작진과 세부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출연은 그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의 첫 방송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것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동시에 배우 박신혜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신혜의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언더커버 미쓰홍'은 2026년 1월 17일 첫선을 보인다. 이 작품은 1990년대 세기말의 혼란스러운 사회를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의문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탄탄한 연기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박신혜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안방 복귀작인 만큼, 2026년 tvN 토일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그의 활약에 방송가 안팎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번 '유 퀴즈' 출연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그가 작품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중이 궁금해했던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22년 동료 배우 최태준과 결혼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배우로서의 삶과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일상에 대한 그의 이야기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인간 박신혜가 들려줄 웃음과 감동이 담긴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언더커버 미쓰홍'이라는 기대작으로 돌아오는 '믿보배' 박신혜가 국민 MC 유재석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특유의 편안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게스트의 숨겨진 매력을 이끌어내는 유재석과, 솔직하고 따뜻한 매력을 지닌 박신혜의 만남이 어떤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품 홍보를 넘어, 한층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 배우 박신혜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유 퀴즈' 출연은 그의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K-컬처의 위력, 1750만명 기록 깨고 새 역사 썼다!

1750만 명을 100만 명이나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누적 방한객이 18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낙관하며,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1850만 번째 입국객을 환영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이 역사적인 순간을 자축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와 K-관광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이번 기록적인 성과의 중심에는 단연 전 세계를 휩쓴 'K-컬처'의 막강한 힘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콘텐츠들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한국 방문에 대한 직접적인 동기를 부여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K-컬처의 영향력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20~40대 여성을 겨냥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홍보하고,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배움 여행'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략적인 마케팅이 주효하며 지난 7~8월 여름 시즌에 방한객 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K-컬처를 활용한 전방위적 마케팅은 다른 시장에서도 눈부신 성공을 거뒀다. 대만 시장의 경우, K-팝이나 드라마를 넘어 'K-푸드', 'K-야구' 관람 등 체험형 콘텐츠까지 마케팅 범위를 확장한 결과, 전년 대비 방한객 수가 무려 27%나 성장하며 사상 최다 방한객 수를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매력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K-컬처의 매력에 흠뻑 빠진 외국인들이 단순히 '보는' 관광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 것이다.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시장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올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6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한일 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기 중 하나인 2012년의 352만 명 기록을 13년 만에 넘어서는 역대 최다 수치다. 이처럼 중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대국으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이번 1850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K-컬처의 저력과 한국 관광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