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큐브

결국 방송가 '퇴출' 수순…박나래, 돌아올 수 있나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다툼을 공식화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연예계는 이미 '박나래 지우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갑질 의혹으로 시작된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폭로전으로 번지면서 그의 복귀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었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 상해, 의약품 대리 처방 강요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들의 주장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박나래는 공갈 미수 및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전면전을 선택했다.

 


박나래는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법적 판단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입장을 영상으로 남겼다. 하지만 법적 공방과는 별개로, 대중적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추가 폭로가 연일 터져 나오며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과거 불거졌던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져 상해를 입혔다는 주장과 더불어,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남자친구와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사생활 폭로까지 이어지며 여론은 급격히 싸늘해졌다.

방송가는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박나래가 핵심 멤버로 활약하던 MBC '나 혼자 산다'는 그의 빈자리를 덱스 등 새로운 게스트로 채우며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있다. tvN '놀라운 토요일' 역시 다양한 게스트를 활용해 공백을 메우고 있으며, MBC '구해줘! 홈즈'는 별도의 충원 없이 그의 자리를 없앴다.

 

현재 박나래의 이름이 남은 유일한 프로그램은 올해 공개 예정인 디즈니+의 '운명전쟁 49'뿐이다.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과연 그의 출연 분량이 그대로 공개될 수 있을지, 아니면 편집이라는 초강수를 둘지에 방송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월드컵에 100주년까지, 2026년 캘리포니아는 축제다

한 해에 집중되면서 전 세계 여행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자연재해로 끊겼던 주요 해안 도로까지 복구되며 캘리포니아는 완벽한 모습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가장 큰 동력은 단연 북미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이다. 캘리포니아는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두 주요 도시에서 경기를 유치하며 대회의 핵심 무대로 떠올랐다. 특히 조별리그뿐 아니라 32강, 8강 등 주요 토너먼트 경기가 배정되어,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미식을 함께 즐기는 스포츠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미국 대륙 횡단의 로망을 상징하는 '루트 66' 도로가 2026년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는 점도 특별함을 더한다. 시카고에서 시작해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끝나는 이 전설적인 도로는 로드트립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조사에 따르면 여행객 대다수가 로드트립을 선호하는 만큼,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은 수많은 모험가들을 도로 위로 이끌 전망이다.여행객들을 설레게 할 또 다른 소식은 '하이웨이 1'의 완전 재개통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로로 불리는 이곳은 지난 몇 년간 산사태로 일부 구간이 폐쇄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료되면서, 태평양의 장엄한 풍경을 따라 빅서(Big Sur) 등으로 이어지는 전설적인 드라이브 경험이 다시 가능해졌다.2026년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해다. 미국 독립 250주년(America 250)과 캘리포니아의 주 승격 175주년이 겹치면서, 주 전역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골드러시 시대부터 실리콘밸리의 혁신에 이르기까지, 캘리포니아의 역동적인 역사를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이처럼 2026년 캘리포니아는 스포츠, 역사, 자연, 모험이라는 네 가지 핵심 테마가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굵직한 이벤트들이 연이어 예고되면서, 캘리포니아는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