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큐브

2026년 설날 역대급 여행지 1위는 역시 푸꾸옥

2026년 설날 연휴가 성큼 다가오면서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지도에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살을 에듯 차가운 혹한의 겨울을 뒤로하고 따뜻한 남국의 기후를 찾아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남서부의 보석 같은 섬 푸꾸옥이 아시아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접근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고 새해의 긍정적인 출발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까지 갖추고 있어 그야말로 없어서 못 가는 여행지가 되었다.

 

푸꾸옥은 온화한 기후와 안정적인 항공 노선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현재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푸꾸옥 국제공항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초를 기준으로 푸꾸옥과 한국을 잇는 항공편은 하루 평균 무려 13편에 달한다. 서울 인천뿐만 아니라 부산과 청주 등 주요 거점 도시에서도 직항 노선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지방 거주 여행객들에게도 최고의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은 이미 푸꾸옥을 찾는 국제 관광객 그룹 중 부동의 상위권을 유지하며 섬의 활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짧은 일정 안에서도 충분한 환경적 변화를 느끼고자 하는 한국인들의 실용적인 여행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여행 업계에서는 촘촘하게 짜인 항공 스케줄이 푸꾸옥을 한국인들에게 새롭지만 이제는 아주 익숙한 설날 여행지로 각인시킨 핵심 동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약 5시간 남짓한 비행시간이면 한겨울 추위를 잊고 연중 26도에서 28도 사이의 환상적인 날씨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가족 단위 여행객과 중장년층에게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다. 

 

푸꾸옥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히 날씨에만 있지 않다. 번잡한 도시의 소음보다는 균형 잡힌 휴식의 리듬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힐링을 갈망하는 한국인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고운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켐 비치와 사오 비치의 에레랄드빛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뚫리는 해방감을 선사한다. 섬 전역에 수준 높게 조성된 프라이빗 리조트들은 외부와 차단된 완벽한 휴식을 가능하게 하여 최근 국내에서 확산 중인 스테이케이션 트렌드와도 완벽히 맞닿아 있다.

 

특히 설날이 가족 중심의 명절이라는 점은 푸꾸옥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이동 동선이 복잡하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오전에 바다에서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고 오후에는 섬의 명소를 둘러본 뒤 저녁에 온 가족이 모여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하루의 흐름은 새해를 시작하는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이다.

 

2026년 병오년은 이동과 속도 그리고 새로운 기회의 시작을 상징하는 말의 해다. 많은 여행객이 새해 첫 여행을 단순한 놀이가 아닌 한 해의 운세를 긍정적으로 여는 일종의 시동 의식으로 여기고 있다. 푸꾸옥은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를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혼텀 3선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가슴 벅찬 감동을 주며 해 질 녘부터 밤까지 화려한 조명으로 물드는 선셋 타운은 새해의 희망찬 활기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연결과 만남을 상징하는 키스 브리지는 이제 푸꾸옥을 넘어 베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매일 밤 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쇼 키스 오브 더 씨와 심포니 오브 더 씨 그리고 화려한 불꽃놀이는 여행지 전체를 거대한 축제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여기에 2026년 2분기부터는 선 푸꾸옥 항공이 한국 노선 운항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한국 시장과의 연결 고리는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이는 단순히 비행기가 늘어나는 수준을 넘어 숙박과 공연 그리고 페스티벌이 하나로 연결된 차원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철저한 보안과 현대적인 도시 정비도 한국 관광객들의 신뢰를 얻는 데 한몫하고 있다. 스마트 보안 시스템이 도입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2027년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며 다듬어진 깨끗한 도심 환경은 푸꾸옥을 가장 안전하고 세련된 휴양지로 만들고 있다. 말 그대로 몸만 가도 불편함이 없는 문명화된 휴식처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새해의 문을 여는 병오년 푸꾸옥은 이제 단순한 해외여행지를 넘어 한국인들의 설날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편리한 비행길과 풍부한 즐길 거리 그리고 럭셔리한 휴식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이 섬이 2026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새해 첫 여행지로 낙점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추위를 피해 떠난 그곳에서 만나는 따뜻한 햇살과 불꽃놀이는 다가올 한 해를 살아갈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탄성 절로 나오는 비밀 벙커의 화려한 변신

져 있던 방공호가 이제는 전주를 대표하는 화려한 미디어아트 전시 및 체험관으로 탈바꿈하며 개관 1년 만에 전주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하고 볼거리 많은 실내 공간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벙커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눈 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에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총 10개의 구역으로 나뉜 전시관은 하나의 유기적인 이야기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관람객들을 신비로운 우주의 세계로 안내했다. 곳곳에서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든 관람객들이 화려한 배경을 뒤로하고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부모들은 전시물에 적힌 설명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근조근 들려주며 교육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모습이었다.아이들은 벽면과 바닥을 가득 채운 역동적인 미디어아트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색색의 빛줄기를 따라 뛰어다니거나 허공에 손을 뻗어 환상적인 우주의 이미지를 만져보려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전주를 찾은 40대 박모 씨는 전주 여행 중에 날씨가 너무 추워져 실내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이곳을 오게 되었다며 화려한 영상미 덕분에 눈이 즐겁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즐거워해서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가족과 동행한 10대 김모 양 역시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완산벙커를 찾았는데 분위기가 정말 신비롭고 예뻐서 오랜만에 가족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완산벙커더스페이스의 전시 구성은 관람객이 어두운 벙커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 현실 세계를 떠나 다른 차원의 다중 우주로 빨려 들어간다는 흥미로운 설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차갑고 딱딱했던 방공호의 벽면은 이제 최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변모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몰입감을 선사했다.전시의 후반부에 마련된 체험존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이었다. 우주선을 직접 조종해보는 인터랙티브 체험과 자신이 직접 정성껏 그린 그림을 스캔해 대형 화면에 실시간으로 띄울 수 있는 미디어 캔버스 공간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었다. 아이들은 화면 속에 자신이 그린 우주 생명체나 비행선이 등장하자 신기해하며 환호성을 질렀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들의 얼굴에도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30대 관람객 이모 씨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전주에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완산벙커더스페이스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원, 청소년 8000원, 4세에서 12세 사이의 어린이는 5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특히 전주시민이거나 20명 이상의 단체 관람객의 경우 각 요금에서 2000원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과거의 어둡고 폐쇄적이었던 공간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했다는 점은 도시 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추운 겨울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시기에 따뜻한 실내에서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완산벙커더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