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큐브

올봄 여행 패션은? 프로방스에서!

 아직 겨울의 한복판이지만 패션계의 시계는 이미 따스한 봄과 여름을 향하고 있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로로피아나는 다가올 2026년 봄·여름 시즌을 위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여행의 미학을 제안했다.

 

이번 캠페인의 무대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의 언덕 위 작은 마을, 생폴드방스다. 저명한 포토그래퍼 마리오 소렌티의 카메라에 담긴 이미지는 인위적인 연출을 배제하고, 지중해의 빛과 공간, 그리고 인물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빚어내는 조화로운 순간에 집중한다.

 


생폴드방스는 돌과 하늘, 고요한 자연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과 같다. 구불구불한 골목과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벽, 공기 중에 섞인 감귤과 소나무의 향기는 로로피아나의 새로운 컬렉션이 스며들기에 완벽한 배경이 되어주었다.

 

캠페인 속 모델들은 단순히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대신, 공간을 거닐며 예술과 조용히 호흡한다. 마르크 샤갈의 프레스코화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조각상 사이, 호안 미로의 조각 정원과 마그 재단의 고요한 라이브러리 내부에서, 컬렉션 의상들은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공간의 일부가 된다.

 


부드럽게 흐르는 실루엣과 생동감 넘치는 색감, 풍부한 질감이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고즈넉한 돌담과 따스한 색감의 타일, 지중해의 풍광을 담은 커다란 창을 배경으로 그 매력을 한층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는 옷이 단지 몸을 감싸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과 교감하며 하나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로로피아나의 2026 S/S 캠페인은 다가올 계절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옷을 입는 행위를 넘어, 공간과 예술을 경험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패션을 바라보게 하는 새로운 영감을 제시한다.

 

순창·고창·부안, 4월의 벚꽃 전쟁이 드디어 시작된다

단조로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색을 녹여낸 독특한 콘텐츠와 화려한 야간 경관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순창군은 내달 2일부터 경천변 일대에서 열리는 '옥천골 벚꽃 축제'를 통해 주민 참여형 축제의 진수를 선보인다. 군민 노래자랑과 댄스 페스티벌 등 지역 공동체가 주체가 되는 무대를 마련했으며, 특히 순창의 특색을 살린 '맨손 장어 잡기' 체험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고창군은 '치유'와 '미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4월 3일부터 석정 온천지구에서 열리는 '고창 벚꽃 축제'에서는 잔디밭에서 즐기는 캠프닉과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진정한 쉼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농원과 연계한 딸기 디저트 체험은 입맛까지 사로잡을 비장의 무기다.특히 고창군은 야간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수만 개의 조명으로 벚꽃 터널을 화려하게 수놓는 '야간 벚꽃 만발 아트로드'를 조성, 낮과는 전혀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부안군은 천년고찰 개암사로 향하는 고즈넉한 벚꽃길에서 '개암동 벚꽃 축제'를 연다. 북적이는 도심 축제와 달리, 고찰의 정취 속에서 여유롭게 봄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이처럼 전북의 봄 축제들은 화사한 벚꽃에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연 경관과 독창적인 체험 콘텐츠의 결합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