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큐브

신비주의 벗는 고윤정, '마니또 클럽' 나선다!

 신비주의 이미지가 강했던 배우 고윤정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고정 멤버로 나선다. 그동안 작품 활동에만 집중하며 연기로서 대중과 만나왔던 그녀의 파격적인 행보에 방송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녀의 첫 예능 도전 무대는 M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마니또 클럽'이다.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독특한 콘셉트 아래, 출연자들이 비밀리에 서로의 마니또가 되어 선물을 전달하는 '언더커버 선물 버라이어티'를 표방한다. 이미 1차 라인업으로 블랙핑크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 등 각 분야 최고의 스타들이 이름을 올려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고윤정은 이 화려한 라인업에 '히든카드'로 합류해 프로그램의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2019년 데뷔 이후 작품 홍보를 위해 토크쇼에 잠시 얼굴을 비춘 적은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연기를 통해서만 대중과 만나왔기에 그녀의 예능 도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대중에게 고윤정은 비현실적인 외모로 'CG 미녀'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실제 성격은 이와 정반대인 털털하고 소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인간 고윤정'의 꾸밈없는 모습과 반전 매력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그녀 본연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녀의 이번 선택은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신비주의를 벗고 대중 친화적인 예능에 도전함으로써 활동 영역을 넓히고,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쟁쟁한 예능인들 사이에서 고윤정이 어떤 역할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가 프로그램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화려한 출연진과 신선한 콘셉트, 그리고 고윤정이라는 히든카드가 만난 '마니또 클럽'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로그램의 첫 방송은 오는 2월 1일 오후 6시 10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10만 명이 열광하는 한국의 겨울왕국

어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축구장 수십 개를 합친 거대한 얼음벌판 위, 저마다의 자세로 얼음 구멍을 들여다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장관을 이룬다.축제의 핵심은 단연 산천어 얼음낚시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뚫어 놓은 1만여 개의 구멍마다 희망을 드리운 채, 사람들은 낚싯줄 끝에 전해질 짜릿한 손맛을 기다린다. 2시간의 기다림 끝에 허탕을 치기도 하고, 연달아 월척을 낚아 올리며 환호하기도 한다. 국적도, 나이도 다르지만 얼음 위에서는 모두가 산천어를 기다리는 하나의 마음이 된다. 갓 잡은 산천어는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어 기다림의 고단함은 이내 즐거움으로 바뀐다.정적인 낚시가 지루하다면 역동적인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차가운 물속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이벤트는 참여자는 물론 보는 이에게까지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얼음 위를 씽씽 달리는 전통 썰매는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안겨준다. 낚시의 손맛, 즉석구이의 입맛,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의 즐거움이 축제장 곳곳에 가득하다.이 거대한 축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기술과 노력이다. 수만 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안전한, 40cm 이상의 두꺼운 얼음을 얼리는 것은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다. 매일 얼음의 두께와 강도를 점검하고, 축제 기간 내내 1급수 수질을 유지하며 산천어를 방류하는 등, 방문객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한 화천군의 철저한 관리가 '얼음 나라의 기적'을 뒷받침하고 있다.축제의 즐거움은 밤에도 계속된다. 화천 읍내를 화려하게 수놓는 '선등거리'는 수만 개의 산천어 등(燈)이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으로 방문객의 넋을 빼놓는다. 실내얼음조각광장에서는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기술자들이 빚어낸 경이로운 얼음 조각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에는 얼음낚시로, 밤에는 빛의 축제로, 화천의 겨울은 쉴 틈 없이 빛난다.축제장을 벗어나면 화천이 품은 대자연의 비경이 기다린다.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파로호의 고요한 물결과 거대한 산세는 축제의 소란스러움과는 다른 깊은 울림을 준다. 겨울이면 거대한 빙벽으로 변신하는 딴산유원지의 인공폭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인공과 자연, 역사와 축제가 어우러진 화천의 겨울은 그 어떤 여행보다 다채롭고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