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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美 공항서 난동 부린 '행패 연예인' 폭로


원조 요정 SES 출신 슈가 과거 해외 촬영 당시 공항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연예인 난동 사건을 폭로하여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평소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팬들과 소통해온 슈가 이번에는 미국 출입국 심사대에서 벌어진 무개념 행동의 주인공을 언급하며 연예계 뒷이야기를 전했다.슈는 지난 23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인간 That’s 슈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겨울 모자 추천 아이템을 소개하던 중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모자를 만지작거리던 슈는 아 이거 얘기해도 되나 하며 잠시 망설이는 듯하더니 이내 옛날 방송 때문에 해외 로케를 갔을 때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당시 상황은 미국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를 받던 도중 발생했다. 슈의 회상에 따르면 갑자기 출입국 심사대 직원이 영어로 여기 다 막아라고 소리치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방문했던 연예인들 몇 명의 비자에 문제가 생겼는지 입국이 전면 중단된 것이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먼저 통과하여 빠져나갔지만 문제가 된 연예인들은 뒤로 밀려나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슈는 무슨 일인가 싶어 지켜보고 있었는데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만 따로 모아두는 방이 있었다며 거기에 연예인들이 모두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그 방 안에서 한 여성 연예인의 태도 때문에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문제의 여성 연예인은 챙이 넓은 모자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였는데 출입국 심사관이 본인 확인을 위해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어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황당했다. 해당 연예인은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거만한 태도로 왓(WHAT)이라며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다. 심사관이 다시 한번 규정에 따라 모자와 안경을 벗어달라고 말하자 그녀는 여전히 앉은 채로 왓(WHY), 와이(WHY)를 연발하며 무례한 행동을 이어갔다. 결국 화가 난 심사관은 너 일어나 따라와라고 명령한 뒤 그녀를 별도의 독방으로 끌고 갔다.

 

슈는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상황은 웃어넘길 수준이 아니었다. 심사관은 그녀에게 즉시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했고 이에 격분한 해당 연예인은 독방 안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슈는 독방 안에서 난리가 났다며 신발을 집어 던지는 소리가 들렸고 CCTV가 계속 자신을 찍고 있는지 의식하면서 야! 야! 하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옆에서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보며 소리를 들어야 했던 슈는 저러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가슴을 졸였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모자 소개 영상이었지만 슈가 겪은 이 생생한 목격담은 순식간에 각종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공공장소이자 국가 간의 규정이 엄격한 출입국 심사대에서 예우를 갖추지 않고 안하무인 격으로 행동한 연예인의 정체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시 사람은 겉만 봐서는 모른다 공항 직원이 벗으라면 벗어야지 왜 저런 오만함을 부리나 슈가 오죽했으면 모자 보고 그 사람을 떠올렸겠냐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 함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갔던 방송 프로그램들을 찾아내며 해당 여배우나 가수가 누구인지 추측하는 이른바 네티즌 수사대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슈는 이번 폭로를 통해 연예인이라는 신분이 공공장소에서 특권이 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특히나 해외 입국 심사는 국가의 주권과 관련된 엄격한 절차인 만큼 최소한의 예의와 규정 준수가 필수적이다.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겠다며 선글라스와 모자를 끝까지 고집하다가 결국 강제 출국 조치까지 당할 뻔한 무모한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이나 태도가 대중의 큰 관심사가 되는 가운데 슈의 이번 폭로는 단순한 가십을 넘어 연예계 전반의 인성 교육과 공인으로서의 태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슈는 영상 마무리 단계에서 갑자기 이 모자를 쓰니까 그 생각이 난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외국인 10만 명이 열광하는 한국의 겨울왕국

어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축구장 수십 개를 합친 거대한 얼음벌판 위, 저마다의 자세로 얼음 구멍을 들여다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장관을 이룬다.축제의 핵심은 단연 산천어 얼음낚시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뚫어 놓은 1만여 개의 구멍마다 희망을 드리운 채, 사람들은 낚싯줄 끝에 전해질 짜릿한 손맛을 기다린다. 2시간의 기다림 끝에 허탕을 치기도 하고, 연달아 월척을 낚아 올리며 환호하기도 한다. 국적도, 나이도 다르지만 얼음 위에서는 모두가 산천어를 기다리는 하나의 마음이 된다. 갓 잡은 산천어는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어 기다림의 고단함은 이내 즐거움으로 바뀐다.정적인 낚시가 지루하다면 역동적인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차가운 물속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이벤트는 참여자는 물론 보는 이에게까지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얼음 위를 씽씽 달리는 전통 썰매는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안겨준다. 낚시의 손맛, 즉석구이의 입맛,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의 즐거움이 축제장 곳곳에 가득하다.이 거대한 축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기술과 노력이다. 수만 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안전한, 40cm 이상의 두꺼운 얼음을 얼리는 것은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다. 매일 얼음의 두께와 강도를 점검하고, 축제 기간 내내 1급수 수질을 유지하며 산천어를 방류하는 등, 방문객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한 화천군의 철저한 관리가 '얼음 나라의 기적'을 뒷받침하고 있다.축제의 즐거움은 밤에도 계속된다. 화천 읍내를 화려하게 수놓는 '선등거리'는 수만 개의 산천어 등(燈)이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으로 방문객의 넋을 빼놓는다. 실내얼음조각광장에서는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기술자들이 빚어낸 경이로운 얼음 조각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에는 얼음낚시로, 밤에는 빛의 축제로, 화천의 겨울은 쉴 틈 없이 빛난다.축제장을 벗어나면 화천이 품은 대자연의 비경이 기다린다.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파로호의 고요한 물결과 거대한 산세는 축제의 소란스러움과는 다른 깊은 울림을 준다. 겨울이면 거대한 빙벽으로 변신하는 딴산유원지의 인공폭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인공과 자연, 역사와 축제가 어우러진 화천의 겨울은 그 어떤 여행보다 다채롭고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