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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아이' 최종화 전 충격 반전, 범인은 가장 가까이 있었다

 최고의 아이돌 스타 도라익(김재영 분)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던 살인 사건의 추악한 진실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그를 둘러싼 모든 의혹이 해소되는 동시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진범의 정체가 드러나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건의 실마리는 혼수상태에 빠졌던 피해자 박정우(최재희 분)가 깨어나면서 풀리기 시작했다. 그는 의식을 찾자마자 범인으로 홍혜주를 지목했고, 현장에서 발견된 피어싱의 주인 역시 홍혜주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수사는 급반전됐다. 여기에 그녀가 연극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모든 증거는 한 사람을 향했다.

 


그동안 도라익을 범인으로 확신했던 형사 곽병균(정재광 분) 역시 거대한 진실의 파도 앞에서 흔들렸다. 그는 주변의 간절한 호소와 아버지의 압박 사이에서 갈등했지만, 결국 모든 것을 걸고 진짜 범인을 추적하기로 결심하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결정적 증거는 사망한 강우성이 남긴 비밀 녹음 파일에서 나왔다. 앨범 속 '이스터 에그'를 통해 암호를 풀어낸 파일에는 그날 밤의 끔찍한 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도라익에게 집착하던 홍혜주가 그의 집을 무작정 찾아왔고, 이를 말리던 강우성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

 


친구의 죽음이 자신의 열성 팬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마주한 도라익은 깊은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아픈 진실을 세상에 밝히기로 결심했다. 결국 홍혜주에게는 무기징역이 구형되며 사건은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사건 종결 후, 도라익은 홍혜주를 찾아가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단단해진 내면을 보였다. 그리고 1년 뒤, 평범한 팬으로 돌아간 맹세나(최수영 분)가 다시 무대에 선 도라익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리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최종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외국인 10만 명이 열광하는 한국의 겨울왕국

어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축구장 수십 개를 합친 거대한 얼음벌판 위, 저마다의 자세로 얼음 구멍을 들여다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장관을 이룬다.축제의 핵심은 단연 산천어 얼음낚시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뚫어 놓은 1만여 개의 구멍마다 희망을 드리운 채, 사람들은 낚싯줄 끝에 전해질 짜릿한 손맛을 기다린다. 2시간의 기다림 끝에 허탕을 치기도 하고, 연달아 월척을 낚아 올리며 환호하기도 한다. 국적도, 나이도 다르지만 얼음 위에서는 모두가 산천어를 기다리는 하나의 마음이 된다. 갓 잡은 산천어는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어 기다림의 고단함은 이내 즐거움으로 바뀐다.정적인 낚시가 지루하다면 역동적인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차가운 물속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이벤트는 참여자는 물론 보는 이에게까지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얼음 위를 씽씽 달리는 전통 썰매는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안겨준다. 낚시의 손맛, 즉석구이의 입맛,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의 즐거움이 축제장 곳곳에 가득하다.이 거대한 축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기술과 노력이다. 수만 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안전한, 40cm 이상의 두꺼운 얼음을 얼리는 것은 고도의 노하우가 필요한 작업이다. 매일 얼음의 두께와 강도를 점검하고, 축제 기간 내내 1급수 수질을 유지하며 산천어를 방류하는 등, 방문객의 안전과 즐거움을 위한 화천군의 철저한 관리가 '얼음 나라의 기적'을 뒷받침하고 있다.축제의 즐거움은 밤에도 계속된다. 화천 읍내를 화려하게 수놓는 '선등거리'는 수만 개의 산천어 등(燈)이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으로 방문객의 넋을 빼놓는다. 실내얼음조각광장에서는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기술자들이 빚어낸 경이로운 얼음 조각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낮에는 얼음낚시로, 밤에는 빛의 축제로, 화천의 겨울은 쉴 틈 없이 빛난다.축제장을 벗어나면 화천이 품은 대자연의 비경이 기다린다.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파로호의 고요한 물결과 거대한 산세는 축제의 소란스러움과는 다른 깊은 울림을 준다. 겨울이면 거대한 빙벽으로 변신하는 딴산유원지의 인공폭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인공과 자연, 역사와 축제가 어우러진 화천의 겨울은 그 어떤 여행보다 다채롭고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