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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밝혀낸 김종국의 결혼, 그 상대는 누구일까?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불렸던 가수 김종국이 베일에 싸여 있던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옥탑방의 문제아들' 300회 특집 녹화에서 그는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의 질문에 답하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날 전현무는 자신보다 한 살 많은 김종국에게 "원래 비혼주의자였는데 결혼한 것인지, 아니면 계속 상대를 찾다가 만난 것인지 궁금했다"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오랜 시간 솔로로 지내온 그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대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대변한 것이었다.

 


이에 김종국은 "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확고했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세간의 '비혼설'을 일축했다. 그는 막연한 환상이 아닌, 자신이 이상적으로 그려온 모습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원래 알던 사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여자 사람 친구였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는 동생이었다"고 답하며, 오랜 시간 편안한 관계로 지내왔음을 암시했다.

 


그렇다면 '아는 동생'이 어떻게 '내 사람'이 되었을까. 김종국은 "어느 순간 '이 사람과 함께라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고백했다. 특별한 계기보다는 문득 찾아온 확신이 평생을 함께할 인연임을 깨닫게 한 것이다.

 

지난해 9월, 철저한 보안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김종국. 그가 방송에서 직접 밝힌 담백하고 진솔한 러브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의외의 설렘과 함께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중해의 겨울 낭만, 니스 카니발 vs 망통 레몬축제

꼽히는 '니스 카니발'과 황금빛 레몬으로 도시를 물들이는 '망통 레몬 축제'가 연이어 펼쳐지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유혹한다.올해로 153주년을 맞은 니스 카니발은 '여왕 만세!'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내걸었다. 전통적으로 '왕'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축제의 문법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는 여성 리더십을 조명하는 동시에, 지구와 자연을 어머니 여신으로 상징화하여 환경 보호의 메시지까지 담아낸다.니스 카니발의 화려함은 거리를 가득 메우는 퍼레이드에서 절정을 이룬다. 낮에는 전 세계 공연팀이 참여하는 행렬이,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빛의 퍼레이드'가 도시의 밤을 밝힌다. 특히 축제의 오랜 전통인 '꽃들의 전투'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거대한 수레 위에서 약 4톤에 달하는 미모사 생화를 관람객에게 던지며 장관을 연출한다.니스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도시 망통에서는 또 다른 색채와 향기의 축제가 기다린다. 올해로 92회를 맞는 '망통 레몬 축제'는 프랑스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행사다. 유럽연합의 지리적 표시 보호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망통 레몬과 오렌지 약 140톤이 투입되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축제의 중심인 비오베 정원에는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10미터 높이의 거대한 조형물들이 세워져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 열리는 '금빛 과일 퍼레이드'는 감귤류로 장식된 수레들이 브라스 밴드의 연주와 함께 해변 도로를 행진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목요일 저녁에는 야간 퍼레이드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이처럼 코트다쥐르의 2월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큰 축제가 빚어내는 활기로 가득 찬다. 니스에서는 역동적인 카니발의 열기를, 망통에서는 상큼한 레몬 향이 가득한 예술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온화한 기후 속에서 펼쳐지는 색채와 향기, 음악의 향연은 겨울 유럽 여행의 낭만을 완성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