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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12년 지났는데…'퀸연아' 영향력에 日 언론도 감탄

 '피겨 여왕' 김연아의 변함없는 위상이 은퇴 12년이 지난 지금도 바다 건너 일본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그가 개인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그의 영향력이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선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

 

화제가 된 것은 김연아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이다.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으로, 현역 시절 빙판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청순하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 게시물은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 매체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일본의 한 매체는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김연아의 외적인 변신에 주목했다. 선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의 모습과 "정말 아름답다", "봄이 온 것 같다"와 같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상세히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의 분석은 단순히 외모에 대한 칭찬에 그치지 않았다. 매체는 김연아가 은퇴 후에도 수많은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의 경제적 가치를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주목한 부분은 그의 선한 영향력이다. 기사는 김연아가 벌어들인 막대한 수입을 피겨스케이팅 후배 양성 및 열악한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러한 자선 활동이 그의 국민적 인기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일본 매체의 보도는 김연아라는 인물이 단지 과거의 올림픽 챔피언이 아니라, 성공적인 커리어 전환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여전히 대중에게 강력한 영감을 주는 존재임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뉴스가 되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중해의 겨울 낭만, 니스 카니발 vs 망통 레몬축제

꼽히는 '니스 카니발'과 황금빛 레몬으로 도시를 물들이는 '망통 레몬 축제'가 연이어 펼쳐지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유혹한다.올해로 153주년을 맞은 니스 카니발은 '여왕 만세!'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내걸었다. 전통적으로 '왕'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축제의 문법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는 여성 리더십을 조명하는 동시에, 지구와 자연을 어머니 여신으로 상징화하여 환경 보호의 메시지까지 담아낸다.니스 카니발의 화려함은 거리를 가득 메우는 퍼레이드에서 절정을 이룬다. 낮에는 전 세계 공연팀이 참여하는 행렬이,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빛의 퍼레이드'가 도시의 밤을 밝힌다. 특히 축제의 오랜 전통인 '꽃들의 전투'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거대한 수레 위에서 약 4톤에 달하는 미모사 생화를 관람객에게 던지며 장관을 연출한다.니스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도시 망통에서는 또 다른 색채와 향기의 축제가 기다린다. 올해로 92회를 맞는 '망통 레몬 축제'는 프랑스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행사다. 유럽연합의 지리적 표시 보호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망통 레몬과 오렌지 약 140톤이 투입되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축제의 중심인 비오베 정원에는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10미터 높이의 거대한 조형물들이 세워져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 열리는 '금빛 과일 퍼레이드'는 감귤류로 장식된 수레들이 브라스 밴드의 연주와 함께 해변 도로를 행진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목요일 저녁에는 야간 퍼레이드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이처럼 코트다쥐르의 2월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큰 축제가 빚어내는 활기로 가득 찬다. 니스에서는 역동적인 카니발의 열기를, 망통에서는 상큼한 레몬 향이 가득한 예술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온화한 기후 속에서 펼쳐지는 색채와 향기, 음악의 향연은 겨울 유럽 여행의 낭만을 완성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