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큐브

하정우, 11세 연하 배우와 깜짝 결혼설…진실은?

 배우 하정우를 둘러싼 한바탕 결혼설 소동이 벌어졌다. 11세 연하 배우 차정원과의 열애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지만, 한 매체가 제기한 7월 결혼설은 양측 모두 강력하게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사건의 발단은 4일 오전에 나온 한 매체의 보도였다. 하정우가 오는 7월,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해지며 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하정우 측은 "교제 중인 것은 맞지만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평소 그가 농담처럼 하던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즉각 선을 그었다.

 


결혼설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연인의 정체가 당초 알려진 비연예인이 아닌 배우 차정원으로 밝혀지며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차정원의 소속사 역시 "하정우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못 박으며 열애 사실만 인정했다.

 

차정원은 2012년 데뷔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해 온 배우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특히 SNS에서는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뷰티 인플루언서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이번 갑작스러운 결혼설에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용건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아들의 결혼은 나도 모르는 일"이라고 분명히 밝히며, 축하할 일이라면 좋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이 마치 결혼을 인정한 것처럼 보도된 데 대해 해명했다.

 

결국 하정우의 7월 결혼설은 양측의 신속한 부인으로 일단락됐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점만 공식적으로 확인됐을 뿐,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한 언급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양측의 공통된 입장이다.

 

지중해의 겨울 낭만, 니스 카니발 vs 망통 레몬축제

꼽히는 '니스 카니발'과 황금빛 레몬으로 도시를 물들이는 '망통 레몬 축제'가 연이어 펼쳐지며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유혹한다.올해로 153주년을 맞은 니스 카니발은 '여왕 만세!'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내걸었다. 전통적으로 '왕'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축제의 문법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여성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는 여성 리더십을 조명하는 동시에, 지구와 자연을 어머니 여신으로 상징화하여 환경 보호의 메시지까지 담아낸다.니스 카니발의 화려함은 거리를 가득 메우는 퍼레이드에서 절정을 이룬다. 낮에는 전 세계 공연팀이 참여하는 행렬이,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빛의 퍼레이드'가 도시의 밤을 밝힌다. 특히 축제의 오랜 전통인 '꽃들의 전투'에서는 꽃으로 장식된 거대한 수레 위에서 약 4톤에 달하는 미모사 생화를 관람객에게 던지며 장관을 연출한다.니스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도시 망통에서는 또 다른 색채와 향기의 축제가 기다린다. 올해로 92회를 맞는 '망통 레몬 축제'는 프랑스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행사다. 유럽연합의 지리적 표시 보호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망통 레몬과 오렌지 약 140톤이 투입되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만든다.축제의 중심인 비오베 정원에는 레몬과 오렌지로 만든 10미터 높이의 거대한 조형물들이 세워져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 열리는 '금빛 과일 퍼레이드'는 감귤류로 장식된 수레들이 브라스 밴드의 연주와 함께 해변 도로를 행진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목요일 저녁에는 야간 퍼레이드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이처럼 코트다쥐르의 2월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개의 큰 축제가 빚어내는 활기로 가득 찬다. 니스에서는 역동적인 카니발의 열기를, 망통에서는 상큼한 레몬 향이 가득한 예술적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온화한 기후 속에서 펼쳐지는 색채와 향기, 음악의 향연은 겨울 유럽 여행의 낭만을 완성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