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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도 분노한 택시 음란행위, 그 충격적인 전말

 안전한 귀갓길을 돕는 택시의 밀폐된 뒷좌석이 끔찍한 범죄의 현장으로 돌변했다. 공개를 앞둔 한 방송 프로그램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늦은 밤, 여성 기사를 향한 30대 남성 승객의 엽기적인 음란 행위가 고스란히 담겨 안팎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 속 남성 승객은 주행 중인 택시 뒷좌석에서 상의와 하의를 모두 벗어 던진 채, 운전 중인 기사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는 데 몰두한다. 이 충격적인 장면에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피해 기사에 따르면 가해 승객은 탑승 초기부터 성적인 농담을 던지며 이상 행동을 보였다. 불안감을 느낀 기사가 하차를 요구했지만 승객은 막무가내로 운행을 강요했고, 잠시 후 백미러를 통해 확인한 뒷좌석의 풍경은 나체의 남성이 음란 행위를 하는 지옥 같은 모습이었다.

 

더욱 공분을 산 것은 사건의 후속 처리 과정이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해 남성은 과거에도 동종 전과가 있었음에도,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성추행 혐의가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극심한 트라우마로 운전대조차 잡기 힘든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공연음란죄의 최고형은 징역 1년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사로 주차 부주의가 낳은 대형 사고의 순간도 공개된다.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5톤에 달하는 집게차가 경사로를 따라 미끄러져 내려와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차선에 있던 차량을 덮치는 아찔한 장면이 담겼다.

 

천만다행으로 집게차는 도로변의 큰 소나무와 부딪힌 뒤 멈춰 서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이 모든 끔찍하고 아찔한 순간들은 오는 4일 저녁,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굉음, 진사강 호도협에 가보니

힘든 대자연의 위용, 바로 신의 걸작이라 불리는 중국 윈난성 호도협의 풍경이다.전설 속 샹그릴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이곳은 과거 마방들이 목숨을 걸고 넘나들던 차마고도의 일부였다. 이제는 아찔한 절벽 위로 현대적인 고속도로와 고속철교가 나란히 달리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기묘한 풍경을 연출한다. 여행자들은 따리, 리장 같은 고성을 지나 이 길을 따라 문명의 이기와 태고의 자연이 충돌하는 지점으로 향한다.호도협의 심장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소 초현실적인 경험을 거쳐야 한다.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설치된 거대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수직으로 200미터 아래로 빨려 들어가듯 내려간다. 문명의 힘을 빌려 순식간에 도착한 협곡의 바닥에서 여행자는 비로소 세상을 집어삼킬 듯 포효하는 진사강의 거친 물결과 마주하게 된다.협곡의 가장 좁은 목, 강 중앙에는 호랑이가 뛰어넘었다는 전설을 품은 거대한 '호도석'이 버티고 서 있다. 그 주변으로 바람 소리를 듣는 '청풍대', 파도의 움직임을 보는 '관랑대' 등 자연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세찬 물보라와 천지를 뒤흔드는 굉음 속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가 된다.이곳은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영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에는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붉은 패가 빼곡히 걸려 있고, 마니차가 끊임없이 돌아가며 그 염원을 하늘로 실어 나른다.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 평안을 기원하는 인간의 마음이 더해져 호도협의 풍경은 더욱 깊어진다.한때 윈난과 티베트를 가르는 험준한 국경이었던 호도협은 이제 거대한 다리와 길로 연결되어 누구나 그 장엄함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자연이 빚어낸 압도적인 풍경과 그 안에서 자신의 소원을 비는 인간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호도협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울림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