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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의 마지막 퍼즐, 우노-혼다 커플이 맞추러 나섰다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슈퍼스타 커플, 우노 쇼마와 혼다 마린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빙상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4년 공식 은퇴를 선언했던 올림픽 메달리스트 우노가 연인인 혼다와 함께 아이스댄스 훈련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일본 피겨의 숙원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향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우노는 한 시대의 아이콘인 하뉴 유즈루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지만, 올림픽에서만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였다. 세계선수권 2회 우승 경력이 말해주듯, 그는 남자 싱글 분야에서 모든 것을 이룬 챔피언이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아마추어 무대 복귀 가능성을 내비친 것만으로도 일본 열도는 흥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별도의 SNS 계정을 개설해 아이스댄스 훈련 과정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영상 속에서 그들은 기본 스텝부터 고난도 리프트 동작까지 소화하며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4년 가까이 교제하며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의 '일과 사랑'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 영상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이들의 아이스댄스 도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일본 피겨의 '아픈 손가락' 때문이다. 일본은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페어와 남녀 싱글의 압도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취약 종목인 아이스댄스의 부진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고 미국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다. 아이스댄스에선 올림픽 출전 자격조차 얻지 못했을 정도다.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 출신인 혼다 마린은 빼어난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치열한 국내 경쟁에 밀려 시니어 무대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스타성과 우노의 검증된 실력이 결합된다면, 일본 아이스댄스 수준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피겨계는 두 사람의 도전을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만약 이들이 다음 올림픽 단체전에서 중위권의 성적만 내줘도, 일본의 단체전 금메달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춘천 레고랜드, 망해가다 살아났다

며 최악의 위기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레고랜드는 이전과 다른 긍정적인 지표들을 만들어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레고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397억 원으로 직전 해보다 5% 늘었고, 같은 기간 순손실은 1350억 원에서 359억 원으로 무려 73%나 줄었다. 영업손실 역시 15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24년 1천억 원이 넘는 손상차손을 회계에 반영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물론 레고랜드의 재무 상태가 완전히 건전해진 것은 아니다. 총부채가 총자산을 1300억 원 이상 초과하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과거 놀이시설 등 자산 가치 하락을 회계상 손실(손상차손)로 대거 반영한 결과다. 다만, 지난해 손상차손 규모가 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하며 재무 부담을 덜어낸 점은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방문객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를 찾은 입장객은 약 57만 명으로, 2024년 대비 16% 늘어났다. 비록 당초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 특히 하루 최대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고, 연간이용권 판매가 3배나 급증한 점은 핵심 고객층이 단단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올해 초 이성호 신임 대표가 이끈 새로운 경영진의 공격적인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고객에 집중한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서울 및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연계한 통합 이용권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방문객의 발길을 되돌리는 데 주효했다.레고랜드는 안정적인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년간의 부진을 딛고 실질적인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레고랜드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