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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남친', 지수 업고 넷플릭스 세계 1위 등극

 지수와 서인국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월간남친'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 부문 1위에 오르며,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총 47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2주 연속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국내에서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월간남친'은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주연 배우인 지수와 서인국이 나란히 출연자 화제성 1, 2위를 휩쓸며 작품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는 방증이다.

 


흥행의 중심에는 단연 주연 배우 지수와 서인국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호흡이 있다. 극 초반 서로를 향한 날 선 신경전을 벌이던 '혐관' 케미스트리부터, 점차 서로에게 스며들어 달콤한 사내 커플로 발전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설렘을 안겼다. 두 배우는 현실 연인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두 배우의 열연은 '월간남친'의 판타지적 설정을 현실감 있게 만드는 핵심 동력이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은 지수의 활약과, 서로 다른 인격을 지닌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서인국의 연기력은 '가상 연애 구독 서비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매회 화제를 모은 초호화 특별 출연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다. 서강준, 이수혁, 김성철, 이재욱, 이현욱, 김영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월간 남친'으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첫사랑의 기억부터 재벌 3세, 전 남자친구, 조선시대 인물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로망을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월간남친'의 성공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의 승리다. 독특한 소재와 보편적인 감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 작품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로맨스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있다.

 

춘천 레고랜드, 망해가다 살아났다

며 최악의 위기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레고랜드는 이전과 다른 긍정적인 지표들을 만들어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레고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397억 원으로 직전 해보다 5% 늘었고, 같은 기간 순손실은 1350억 원에서 359억 원으로 무려 73%나 줄었다. 영업손실 역시 15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24년 1천억 원이 넘는 손상차손을 회계에 반영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물론 레고랜드의 재무 상태가 완전히 건전해진 것은 아니다. 총부채가 총자산을 1300억 원 이상 초과하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과거 놀이시설 등 자산 가치 하락을 회계상 손실(손상차손)로 대거 반영한 결과다. 다만, 지난해 손상차손 규모가 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하며 재무 부담을 덜어낸 점은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방문객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를 찾은 입장객은 약 57만 명으로, 2024년 대비 16% 늘어났다. 비록 당초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 특히 하루 최대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고, 연간이용권 판매가 3배나 급증한 점은 핵심 고객층이 단단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올해 초 이성호 신임 대표가 이끈 새로운 경영진의 공격적인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고객에 집중한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서울 및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연계한 통합 이용권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방문객의 발길을 되돌리는 데 주효했다.레고랜드는 안정적인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년간의 부진을 딛고 실질적인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레고랜드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