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단 7대만 파는 3.5억짜리 한정판 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고객층을 겨냥한 특별 한정판 모델 5종을 국내 시장에 전격 공개했다. 이번 에디션은 브랜드의 정점에 있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고성능 라인업 '메르세데스-AMG'의 핵심 차종으로 구성되어, 소유욕을 자극하는 희소성과 차별화된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정판 라인업은 오픈톱 로드스터부터 플래그십 세단, 고성능 SUV와 정통 오프로더, 콤팩트 쿠페까지 아우른다. 구체적으로는 '마이바흐 SL 680', 'AMG S 63 E 퍼포먼스', 'AMG G 63', 'AMG GLS 63', 그리고 'AMG CLA 45 S' 모델이 특별한 옷을 입고 새롭게 탄생했다.

 


각 모델은 극소량으로만 판매되어 희소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최상위 럭셔리 로드스터인 '마이바흐 SL 680'은 단 7대만 국내에 배정되었으며, 'AMG CLA 45 S'는 45대, 나머지 3종의 모델은 각각 10대씩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가장 비싼 모델은 3억 5,790만 원에 달하는 '마이바흐 SL 680'이며, 'AMG S 63 E 퍼포먼스'가 3억 4,400만 원으로 뒤를 잇는다. 'AMG G 63'은 2억 9,580만 원, 'AMG GLS 63'은 2억 1,840만 원, 'AMG CLA 45 S'는 9,58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이번 한정판 모델들의 핵심은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의 적용이다. 이는 소수의 고객만이 선택할 수 있는 벤츠의 비스포크 디자인 옵션으로, 일반 모델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내·외장 색상 조합과 최고급 소재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한정판 출시를 통해 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평범함을 거부하는 최상위 고객들의 까다로운 취향을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춘천 레고랜드, 망해가다 살아났다

며 최악의 위기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레고랜드는 이전과 다른 긍정적인 지표들을 만들어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레고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397억 원으로 직전 해보다 5% 늘었고, 같은 기간 순손실은 1350억 원에서 359억 원으로 무려 73%나 줄었다. 영업손실 역시 15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24년 1천억 원이 넘는 손상차손을 회계에 반영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물론 레고랜드의 재무 상태가 완전히 건전해진 것은 아니다. 총부채가 총자산을 1300억 원 이상 초과하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과거 놀이시설 등 자산 가치 하락을 회계상 손실(손상차손)로 대거 반영한 결과다. 다만, 지난해 손상차손 규모가 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하며 재무 부담을 덜어낸 점은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방문객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를 찾은 입장객은 약 57만 명으로, 2024년 대비 16% 늘어났다. 비록 당초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 특히 하루 최대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고, 연간이용권 판매가 3배나 급증한 점은 핵심 고객층이 단단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올해 초 이성호 신임 대표가 이끈 새로운 경영진의 공격적인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고객에 집중한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서울 및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연계한 통합 이용권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방문객의 발길을 되돌리는 데 주효했다.레고랜드는 안정적인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년간의 부진을 딛고 실질적인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레고랜드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