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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망해가다 살아났다

 개장 이후 줄곧 적자의 늪에 빠졌던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마침내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최악의 위기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레고랜드는 이전과 다른 긍정적인 지표들을 만들어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레고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397억 원으로 직전 해보다 5% 늘었고, 같은 기간 순손실은 1350억 원에서 359억 원으로 무려 73%나 줄었다. 영업손실 역시 15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24년 1천억 원이 넘는 손상차손을 회계에 반영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물론 레고랜드의 재무 상태가 완전히 건전해진 것은 아니다. 총부채가 총자산을 1300억 원 이상 초과하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과거 놀이시설 등 자산 가치 하락을 회계상 손실(손상차손)로 대거 반영한 결과다. 다만, 지난해 손상차손 규모가 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하며 재무 부담을 덜어낸 점은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이러한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방문객 증가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를 찾은 입장객은 약 57만 명으로, 2024년 대비 16% 늘어났다. 비록 당초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걸어볼 만하다. 특히 하루 최대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늘고, 연간이용권 판매가 3배나 급증한 점은 핵심 고객층이 단단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초 이성호 신임 대표가 이끈 새로운 경영진의 공격적인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고객에 집중한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서울 및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연계한 통합 이용권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방문객의 발길을 되돌리는 데 주효했다.

 

레고랜드는 안정적인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년간의 부진을 딛고 실질적인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레고랜드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주 애플망고가 듬뿍" 롯데호텔 5월 한정판의 정체

에 나섰다. 이번 라인업은 호텔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시즌 한정판부터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예술적 감각과 최상급 식재료를 결합한 이번 상품들은 소중한 이들과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장식할 준비를 마쳤다.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미엄 망고 케이크'는 서울과 월드,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지점에서 계절 한정으로 판매된다. 당도가 절정에 달한 제주산 애플망고를 아낌없이 사용해 과육 본연의 싱그러운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랑스산 레스큐어 버터와 발로나 초콜릿으로 제조한 생크림은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시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호텔 베이커리 특유의 고급스러운 맛의 정수를 보여준다.비대면 선물 문화의 확산에 발맞춰 출시된 온라인 전용 PB 상품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의 정통 레시피를 계승한 '뉴욕 치즈케이크'는 100%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프랑스 이즈니 버터를 배합해 묵직한 밀도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생레몬즙과 제스트를 첨가한 뒤 72시간 동안 진행되는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치즈의 뒷맛을 상큼하고 깔끔하게 잡아내며 완성도를 높였다.식감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미식가들을 위한 선택지도 마련되었다. 노르망디 원유로 만든 엘르앤비르 크림을 주재료로 한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겉면의 스모키한 향과 대조되는 촉촉하고 크리미한 속살이 일품이다. 커피나 차와 곁들였을 때 풍미가 배가되는 이 제품은 홈파티나 티타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정통 치즈케이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강렬한 풍미를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벨기에산 초콜릿의 진수를 담은 '골드 초콜릿케이크'가 준비되었다. 프랑스산 휘핑크림에 라즈베리와 레몬의 산미를 더해 초콜릿의 단맛이 과하지 않게 설계되었으며, 쫀득한 다쿠아즈 시트와 바삭한 크레페의 상반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케이크 상단에 더해진 섬세한 금박 장식은 선물로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는 시각적 요소로 작용한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가정의 달 라인업을 통해 오프라인 델리카한스 매장은 물론 이숍,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했다. 이는 호텔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하려는 전략이다. 정성껏 준비된 케이크 한 조각이 가족 간의 대화를 풍성하게 만들고 식탁 위 분위기를 화사하게 전환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