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큐브

공천 마친 민주당, 16개 시도 후보 모아 세몰이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이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한자리에 모아 본격적인 선거 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에 앞서 공천 작업을 마무리 지은 민주당은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지방권력 탈환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원팀으로서의 결속력을 과시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청래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보답하는 길이자 역사적 사명임을 역설했다. 그는 이번 공천 과정이 억울한 탈락자나 부당한 개입 없이 가장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정당성을 바탕으로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도부의 이러한 발언은 당내 결속을 다지고 유권자들에게 쇄신된 당의 모습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각 후보들은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양수도 특별법 제정 등 그간의 성과를 강조하며, 부산을 진정한 해양수도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북극항로 추진본부 신설, 주요 해운사 본사 유치,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자신의 업무 능력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는 산업 구조의 대전환을 울산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존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오직 시민의 이익만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주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동북아 에너지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 강화와 노동 중심의 산업 재편을 약속하며, 부울경 통합 논의 과정에서 울산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경수 후보는 영상을 통해 지역 경제의 위기 상황을 짚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타 지역과 달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경남의 현실을 지적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에 대신 참석한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역시 수도권에 필적하는 새로운 중심지로서 부울경의 도약을 강조하며 힘을 보탰다.

 

민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를 완성하고 세몰이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아직 일부 지역의 공천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은 선제적인 진용 구축을 통해 선거 초반 기선을 제압하고, 지역별 특화 공약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정, '가정의 달' 수목원 무료 개방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그리고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각각 지역과 시설의 특색을 살려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세 곳의 수목원 모두 입장료를 받지 않고 전면 무료로 개방하여,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할 예정이다.경상북도 봉화군에 자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5월의 시작과 함께 닷새 동안 '백두가봄'이라는 이름의 화사한 봄맞이 축제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이 기간 동안 수목원 곳곳에서는 숨겨진 백두산 호랑이 캐릭터를 찾는 미션형 숲 탐험과 호랑이 생태 퀴즈 대회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나만의 반려식물 화분 꾸미기, 귀여운 캐릭터 키링 제작 등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도심 속 자연 휴식처인 국립세종수목원은 해가 진 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야간 개장 프로그램 '우리 함께야(夜)'를 선보인다. 5월 2일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장기간 이어지는 이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은 낮과는 전혀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의 수목원을 산책할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한국전통정원은 야간 관람의 백미로 꼽히며, 거대한 사계절전시온실과 넓은 축제마당 등 수목원 내 주요 구역들을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5월 15일부터 열흘 동안 우리나라 고유의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을 집중 조명하는 '꽃 주간' 행사가 열린다.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진귀한 우리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말린 꽃을 활용한 압화 전시회와 곤충 표본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꽃 액자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행사와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 식물들의 가치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일깨워주는 전문가의 특별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러한 수목원들의 다채로운 행사는 5월이 품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매년 5월 22일은 유엔이 제정한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로, 지구상의 다양한 생물 자원을 보호하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이용하는 방안을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역시 이러한 국제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것을 넘어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50년까지 멸종 위기 야생식물의 30%를 현지 외 시설에서 안전하게 보전하겠다는 국제적인 목표를 기념하여 5월 30일을 '시드볼트의 날'로 자체 지정했다. 이를 기념하여 평소에는 국가 보안 시설로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되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연계한 특별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후 변화나 대규모 재난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에 대비해 전 세계의 야생식물 종자를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핵심 시설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