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이슈

"이게 학교 밥?" 외신 홀린 한국 급식

영국 정부가 아동 비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급식 개편에 나서면서, 외신이 한국의 학교 급식 시스템과 식사 문화에 주목했다. 단순히 메뉴를 제한하는 수준을 넘어,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무상급식 제도, 식사 예절까지 갖춘 한국 사례가 비교 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오는 2027년 9월부터 학교 급식에서 튀긴 음식의 제공을 크게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본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피시앤칩스, 치킨너겟, 잼 도넛 같은 메뉴는 사실상 급식표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후식도 과일 중심으로 재편돼 절반 이상을 과일로 채워야 한다. 정부는 어린이 비만 문제에 대응하고 보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신은 이 같은 변화에도 한국 학교 급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급식은 밥과 국을 기본으로 여러 반찬과 후식이 더해지는 형태로, 마치 코스 요리처럼 짜임새 있게 구성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반찬은 ‘반찬(banchan)’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사용해 소개했으며, 김치 같은 발효 식품과 다양한 조리 메뉴가 함께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한 끼에 6가지 안팎의 음식이 제공되며, 식사 후에는 과일이나 우유, 간단한 빵류가 후식으로 나온다고도 전했다. 급식의 질뿐 아니라 식사 문화도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이 질서를 지켜 배식받고, 식사를 마친 뒤 조리 종사자에게 인사하는 모습은 SNS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실제 일본 인플루언서와 외국인 교사들이 한국 학교 급식을 소개한 영상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는 멸치주먹밥, 잔치국수, 육전, 만두, 어묵볶음, 김치, 과일 컵케이크 등이 소개됐고, 또 다른 사례에서는 닭고기 마요 덮밥과 미역국, 샐러드, 과일이 함께 제공됐다.

 


외신의 관심은 대학 구내식당으로도 이어졌다. 서울의 대학 식당을 이용한 외국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끼 5500원 수준에 밥, 카레, 국, 반찬, 음료까지 포함된 식사가 제공되는 사례도 소개됐다.

 

한국 급식의 강점으로는 제도적 기반도 꼽혔다. 외신은 한국의 무상급식이 전후 식량 지원에서 출발해 현재는 국가 차원의 보편적 복지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국제 협의체 스쿨밀즈코얼리션은 한국 모든 학교에 영양사가 배치돼 식단을 관리하고, 지역 농가와 연계한 식재료 공급 체계도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1만2047개 학교에서 하루 약 517만 명이 급식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률은 99.9%에 달한다.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도심 속 휴양지 개장한다

외 수영장 '오아시스'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일상에서 벗어나 야자수가 어우러진 풍경 속으로 들어서는 순간, 마치 동남아시아의 고급 리조트에 도착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 구성으로 매년 큰 사랑을 받아왔다.오아시스는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전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복합 휴양 시설을 지향한다. 성인용 풀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유아풀과 자쿠지, 모래놀이터까지 완비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특히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걱정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정교한 온수 공급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수영장 주변에 넉넉히 배치된 선베드는 남산의 녹음과 에메랄드빛 수면을 감상하며 태닝과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23채의 독립형 카바나는 오아시스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해외 풀빌라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각 카바나에는 전용 풀과 다이닝 테이블, 베드형 소파가 설치되어 있어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온전한 쉼이 가능하다. 최소 4인부터 대규모 모임이 가능한 20인용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되어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장한다. 여기에 풀사이드 키친에서 제공되는 셰프의 바비큐 요리와 시원한 음료는 미식의 즐거움까지 더해준다.올해는 특히 가정의 달을 기념해 일반 방문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5월 초에는 수영장 전체를 정글 테마파크로 꾸민 어린이 축제가 열려 수상 에어바운스와 보트 탐험 등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중순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와인 축제로 꼽히는 '선셋 마켓'이 열려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평소 회원 중심의 폐쇄적인 운영에서 벗어나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특별한 기념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카바나를 화려한 풍선으로 장식하고 샴페인과 케이크, 그릴 플래터 등을 제공하는 파티 패키지는 프라이빗한 모임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주말마다 운영되는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꽃등심과 양고기 등 고급 육류를 셰프가 즉석에서 구워내며, 무제한 맥주 서비스와 함께 남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오아시스의 감동을 객실까지 이어가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뷰티 브랜드와 협업한 숙박 패키지도 출시된다. 투숙권과 수영장 이용권을 결합한 이번 패키지에는 여름철 야외 활동에 필수적인 비건 선케어 세트와 트래블 키트가 포함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반얀트리 서울은 이번 시즌 오픈을 통해 서울 도심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여름 휴가의 기준을 제시하며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