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큐브

'벼랑 끝' 국민의힘, 6년 만의 장외투쟁 카드 만지작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의 국회 압수수색이 사흘간의 대치 끝에 임의제출 방식으로 종결되었다. 향후 '더 센 특검법'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의 국회 통과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민의힘은 장외 투쟁을 포함한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하며 여야 간 극한 대치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특검팀과의 협의를 통해 기간, 범위, 검색 방식 등을 조율하여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공하였다. 당내에서는 추가 압수수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국회 본청 앞에서 개최된 규탄대회에서 장동혁 대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싸워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국민의힘은 장외투쟁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 해병)의 수사기관·범위·인력 확대 및 관련 재판 중계를 포함하는 '더 센 특검법'과 내란특별재판부 입법을 추진하는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의도나 광화문에서의 장외투쟁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법안들이 이달 내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경색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대치의 핵심 전선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다.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더 센' 3대 특검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다음 주 본회의 통과를 목표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건 전담 재판부 설치를 골자로 하는 '내란특별법' 심사도 착수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재판부의 재판 지연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만료 가능성을 언급하며 입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을 '북한식 인민재판', '해방정국 반민특위'에 비유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특검 재판 중계 조항에 대해서는 '내년 지방선거용'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법사위 간사 선임을 두고도 양측의 대립이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5선 중진 나 의원을 제안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그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 중임을 이유로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하며 거부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지난 2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안을 철회했으며, 국민의힘은 추 위원장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내란당의 오명을 쓰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여야 간 극한 대치 상황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동의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일정과 의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시국에 영수회담은 한가한 얘기'라는 강경론이 제기되며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오크밸리 야간 레이스, 1000명이 몰린 비결은

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자연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주목받았다.낮 동안 골퍼들의 무대였던 오크힐스CC 필드가 해가 지자 화려한 조명으로 물든 10km의 이색 트랙으로 탈바꿈했다. 참가자들은 카트 도로를 따라 조성된 코스를 달리며, 오르막과 곡선 구간이 주는 도전적인 재미와 함께 빛의 연출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는 기록 경쟁을 위한 레이스가 아닌, 달리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몰입형 콘텐츠로 완성됐다.현장의 열기는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가수 션의 등장으로 한층 뜨거워졌다. 그는 무대 공연뿐만 아니라 참가자들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소통했고, 이는 행사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모두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그의 참여는 참가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폭제가 되었다.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약 1000명의 참가자들은 경쟁보다 경험에 집중하는 러닝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했다. 행사 종료 후 "기대 이상의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는 긍정적인 후기가 쏟아지며, 이번 레이스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음을 증명했다.오크밸리 리조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숙박 중심의 공간을 넘어, 고객의 경험을 설계하는 '체험형 복합 리조트'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참가자들에게 객실 할인, 식음 혜택 등을 제공하며 행사를 리조트 전체를 즐기는 체류형 콘텐츠로 확장시켰다. 이는 오크밸리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오크밸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리조트가 가진 공간과 자연의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