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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원짜리 장식장에서 발견된 '1000만 원대 명품

드윗이 구매한 장식장은 원래 가격의 9분의 1이라는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었다. 평소 이러한 스타일을 찾고 있었던 그녀는 망설임 없이 구매를 결정했다. 하지만 가구가 배달된 후 그녀가 맞이한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발견이었다.
집으로 배달된 가구의 상태를 점검하던 중, 드윗은 서랍 안에서 고급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Hermès)와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상자들을 발견했다. 에르메스 상자 안에는 개당 250달러(약 36만 원)에 달하는 '디너 플레이트' 세트와 185달러(약 27만 원) 상당의 '디저트 접시' 세트가 들어있었다. 티파니앤코 상자에서는 고급스러운 '케이크 서빙 나이프'가 발견됐다.

이러한 고가의 명품 식기류를 발견한 드윗은 즉시 영상을 촬영해 증거를 남긴 후,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연락을 받은 판매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이 물건들은 판매자 부부의 결혼을 기념하여 구매했던 특별한 주방용품들이었다. 가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서랍 안에 보관된 귀중품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이었다.
드윗은 주저 없이 이 물건들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판매자가 물건들을 되찾으러 왔을 때 매우 감사해했다"며 "결혼을 기념하여 구매한 이렇게 아름다운 컬렉션을 잃어버렸다면 정말 마음이 아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많은 네티즌들이 "당신의 정직함과 양심에 박수를 보낸다", "선한 행동은 반드시 보상받을 것"이라며 드윗의 행동을 칭찬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물건을 판매하기 전에 내부 확인도 하지 않은 판매자의 부주의함"을 지적하며, "그렇게 소중한 물건들을 제대로 관리했어야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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