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큐브

운석이 떨어진 땅, 합천에서 트레킹 대모험

경상남도 합천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수려한 트레킹 투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합천군은 이달부터 연령대에 맞춘 다양한 등산 및 걷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합천 초계·적중 분지의 운석충돌구와 지역 명산인 가야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자연 탐방을 제안한다.

 

특히 합천 초계·적중 분지는 국내 유일의 운석충돌구로, 그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20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해 5만 년 전 지름 200m 크기의 운석이 떨어져 형성된 운석충돌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합천 초계·적중 분지는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지질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충격으로 변형된 암석인 충격원뿔암과 석영 광물 입자 등 다양한 지질학적 증거들이 발견되어 과학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

 

합천군은 이러한 운석충돌구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려한 트레킹 투어’는 중장년층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합천의 자연과 역사적 명소들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투어는 총 20㎞에 달하는 도보 코스로, 환종주탐방로 10㎞(약 3시간), 해인사 소리길 6㎞ 등 다양한 명소를 탐방한다.

 

 

 

‘환종주탐방로’는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합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인사 소리길’은 해인사와 그 주변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길로, 걷는 내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정신적인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옥전고분군’은 합천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이곳을 탐방하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역사적 가치도 전달된다. 대장경테마파크는 해인사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며,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투어를 마무리하는 좋은 곳이다.

 

합천군은 수도권 탐방객들을 위해 1박 2일 일정의 여행 상품도 개발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상품은 3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각 회차당 최소 15명, 최대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3월까지의 모집은 이미 마감되었으며, 참여자들은 합천에서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경험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합천군의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수려한 트레킹 투어를 통해 합천의 자연미와 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향후 합천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연계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합천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천군은 이번 수려한 트레킹 투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합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합천의 자연과 역사적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트레킹 투어는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합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급호텔들의 설 연휴 전쟁, 올해는 뭐가 다를까?

로운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호텔 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단순한 숙박을 넘어선, 각기 다른 테마와 이야기를 담은 특별 상품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연휴 고객 맞이에 나섰다.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프리미엄 힐링'이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에서는 JW 메리어트 제주가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고급 객실을 할인하며 투숙객을 유혹한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불멍, 아트 클라이밍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온전한 재충전의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 도심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진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호텔 내 레스토랑과 스파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 미식과 웰니스를 결합한 완성도 높은 도심 속 휴식을 제안한다.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패밀리 스테이' 경쟁도 치열하다.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레지던스형 객실과 키즈카페 이용권을 묶은 패키지를 내놓았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넓은 실내 수영장까지 갖춰, 호텔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하나의 완전한 여행이 되도록 설계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한발 더 나아가 동반 어린이에게 숙박과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가족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최근에는 호텔의 개성을 드러내는 '이색 협업' 상품들도 주목받는다. 목시 서울 인사동은 향기 브랜드 '취'와 손잡고 핸드크림과 노리개 세트를 제공, 후각과 시각을 통해 한국적인 미감을 경험하는 독특한 휴식을 기획했다.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서울 쌀로 빚은 전통주를 만드는 '한강주조'와 협업하여, 객실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패키지에 포함시켰다.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고객의 경험 가치를 높이는 증정품 경쟁 역시 뜨겁다. 메이필드호텔은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의 고가 뷰티 디바이스를 선물로 제공하며, 복주머니 이벤트를 통해 추가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는 숙박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원하는 고객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고든 전략이다.이처럼 2026년 설 연휴 호텔가는 가족 여행객,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개인,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까지 모든 유형의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상품들로 가득하다. 이제 호텔은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명절의 새로운 의미를 만들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쉼'을 설계하는 특별한 목적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