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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의 도전 끝! 허찬미 눈물의 선 차지

가수 허찬미가 무려 16년이라는 긴 세월을 관통하는 감동적인 무대로 TV CHOSUN 미스트롯4 최종 선의 자리에 오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미스트롯4 결승전에서 허찬미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오디션 잔혹사를 완벽하게 끊어내고 최종 2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순위를 넘어선 그녀의 진정성 있는 무대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대한민국 트로트계에 새로운 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단연 허찬미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인생곡 미션이었다. 허찬미는 가수 남진의 나야 나를 선택해 무대에 올랐다. 단순히 노래를 가창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의 굴곡졌던 16년 노래 인생을 하나의 서사로 녹여낸 구성이 돋보였다. 무대 중간에는 과거 큰 화제를 모았던 프로듀스 101의 주제가 픽 미 안무와 그녀가 활동했던 그룹 파이브돌스의 히트곡 이러쿵 저러쿵의 퍼포먼스를 배치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이는 네 번의 오디션 도전과 수많은 데뷔와 해체를 겪어야 했던 허찬미의 역사를 한 편의 뮤지컬처럼 풀어낸 연출이었다.

 


무대가 끝나자 현장의 반응은 뜨거움을 넘어 경이로움에 가까웠다. 허찬미는 마스터 총점 1,583점을 획득하며 결승 진출자 중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응원 투표를 합산한 중간 순위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비록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이소나에게 단 1점 차이라는 초접전 끝에 아쉽게 진의 자리를 내주어야 했지만, 마스터 심사위원들과 팬들로부터 실력만큼은 이번 시즌 최고였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도 쏟아졌다. 마스터 장윤정은 지금이 바로 허찬미의 때라며 그녀의 완숙해진 실력과 무대 매너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작곡가 주영훈 역시 결과를 떠나 본인에게 전혀 미련이 남지 않을 완벽한 무대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온 허찬미의 눈물겨운 서사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선사했다.

 

허찬미가 걸어온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수차례의 아이돌 데뷔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반복하며 대중에게 오디션 재수생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냈다. 이번 미스트롯4에서의 선 수상은 그동안의 인내와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증표가 되었다. 허찬미는 이제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벗어던지고 당당히 실력파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날 미스트롯4 최종회는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허찬미를 비롯한 TOP5 멤버들은 방송 종료 이후에도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향후 개최될 토크 콘서트와 전국 투어 콘서트를 통해 방송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발산하며 트로트 열풍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팬들은 벌써부터 허찬미가 전국 투어 무대에서 선보일 화려한 퍼포먼스와 심금을 울리는 노래 실력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허찬미의 선 등극 소식은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1점 차이가 너무 아쉽지만 내 마음속의 진은 허찬미라거나 16년 동안 포기하지 않은 근성이 대단하다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특히 과거 그녀의 아이돌 시절부터 지켜봐 온 오랜 팬들은 이제야 빛을 발하는 허찬미의 모습에 감격스러운 소감을 나누고 있다.

 

결국 허찬미는 미스트롯4라는 긴 여정을 통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대중의 뇌리에 깊게 각인시켰다. 16년의 무명과 도전을 견뎌낸 그녀에게 이제는 잔혹사가 아닌 꽃길만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는 나야 나라고 외쳤던 그녀의 다짐처럼, 대한민국 트로트 판을 뒤흔들 허찬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트롯4가 남긴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는 바로 허찬미라는 보석의 재발견이다. 단순히 노래 잘하는 가수를 넘어 자신의 삶을 노래에 담아낼 줄 아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허찬미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음악 활동과 활약상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중국 여행 다시 간다” 항공 노선 확대에 예약 급증

이어지면서 여행업계도 기존 상하이와 장가계 등 인기 지역에 집중됐던 상품을 새로운 중소도시로 넓히고 있다. 일본에 이어 중국이 근거리 해외여행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노선 확대와 신규 취항이 이어지면서 중국 여행 상품 예약도 크게 늘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올해 4분기 출발 기준 중국 여행상품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전체 예약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1.4%에서 올해 23.3%로 상승했다. 1년 만에 중국 여행 예약 비중이 두 배 수준으로 커진 셈이다.모두투어에서도 중국 여행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10~11월 출발 상품을 기준으로 중국이 차지하는 예약 비중은 약 31.6%로 전체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제 항공 여객 수에서도 중국 여행객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노선 이용객은 1361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중국 여행 수요가 늘어난 배경에는 항공편 공급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5월 항공회담을 통해 양국 간 여객 운수권을 기존 주 608회에서 664회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국토교통부 역시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운수권을 추가 배분했다. 지난 4월 정기 배분한 35개 노선에 이어 지난달 16일에는 25개 노선의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추가로 배분했다. 이에 따라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38회에서 52회, 인천~상하이는 56회에서 63회, 인천~광저우와 인천~다롄은 각각 주 21회에서 28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난다.특히 그동안 LCC의 운항이 없었던 일부 중국 노선에도 신규 항공사가 진입한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베이징 노선에, 진에어는 광저우 노선에, 트리니티항공은 다롄 노선에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 새로 배분된 운수권은 항공사들이 공항 슬롯을 확보한 뒤 내년 하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올해 하반기에도 중국 신규 노선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3일 부산~구이린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진에어는 인천~이창 노선을 새롭게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8일 인천~샤먼 노선을 주 4회 운항하는 데 이어 12월에는 부산~항저우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파라타항공 역시 다음 달 9일 인천~선전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취항하고, 12월에는 양양~상하이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이에 따라 한동안 중단됐던 양양공항 국제선 정기편도 다시 운항하게 된다.늘어난 항공편에 맞춰 여행사들도 새로운 중국 여행지 발굴에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신규 직항 노선 개설을 계기로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그동안 귀주성은 국가 공인 5A급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인근 지역과 연계한 상품으로 주로 판매됐지만,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귀주성만 둘러보는 단독 일정도 가능해졌다. 현재 하나투어는 귀주성 5일 상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모두투어 역시 중국남방항공의 스옌 직항 신규 취항에 맞춰 ‘스옌·무당산 5일’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한정적으로 운영된다. 중국 여행의 목적지도 기존 인기 관광지에서 점차 다양해지는 분위기다. 그동안 장가계와 태항산, 백두산 등 유명 관광지에 수요가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신규 항공 노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나 SNS에서 새롭게 관심을 받는 여행지로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상하이를 제외하면 중국은 상대적으로 중장년층 여행객의 선호가 높은 시장으로 꼽히며, 한 번 방문한 여행객의 재방문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중국 여행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지역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여행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이 일본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일본은 이미 지방 소도시까지 항공 노선이 상당수 개설돼 추가적인 공급 확대 여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중국은 지방 출발 노선과 주요 도시 이외 지역으로의 신규 노선이 확대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중국과 일본의 여행 수요가 서로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전체 근거리 해외여행 시장을 함께 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항공 노선이 새롭게 개설되면 기존에는 여행을 고려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새로운 수요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 역시 엔화 약세와 함께 지방 소도시 노선이 확대되면서 여행 수요가 커졌던 만큼 중국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여행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는 지난해보다 여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업계 전반의 실적이 주춤했지만, 4분기에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9월 추석 연휴가 상대적으로 짧았던 반면 10월 징검다리 연휴에는 연차를 붙여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늘면서 장거리 여행 수요가 추석 연휴보다 더 많이 나타났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현재 이어지고 있는 예약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근거리 해외여행지의 항공 공급이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여행객들이 기존 인기 지역을 넘어 새로운 도시로 눈을 돌릴 경우 중국 여행 시장의 성장세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