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체중계 대신 '허리÷키' 하라…내장지방 자가진단

 체중계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고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에만 매달리는 방식이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다는 전문가의 따끔한 지적이 나왔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박사는 최근 건강 관련 채널에 출연해, 에너지 섭취를 극도로 제한한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만 고집할 경우 내장지방 대신 근육이 먼저 사라지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방식은 결국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조금만 먹어도 배만 나오는 '마른 비만' 체질을 심화시킨다는 분석이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서구인에 비해 피하 지방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작다. 이 때문에 넘쳐나는 탄수화물 에너지가 갈 곳을 잃으면 간이나 췌장, 장기 사이사이에 독성 물질인 내장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일단 내장지방이 가득 찬 몸은 만성 염증 상태에 놓이게 되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지방을 태우기보다 저장하는 데 최적화된 체질로 변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몸은 지방을 보호하고 근육을 녹여 에너지로 쓰는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효과적인 감량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체중계 눈금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단순 체중이나 체질량지수(BMI)는 복부에 집중된 지방의 위험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신 자신의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값이 0.5를 넘는지 확인하는 것이 훨씬 정확한 지표가 된다. 이 수치가 기준점을 초과했다면 이는 이미 내장지방이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신호이므로, 즉각적인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식단 관리의 핵심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양질의 단백질을 채우는 데 있다. 쌀밥의 양을 줄이는 대신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섞어 식감을 유지하거나, 등푸른생선과 콩류, 달걀 등을 통해 근육 생성에 필요한 원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또한 당분이 가득한 음료를 멀리하고 지방 연소를 돕는 녹차나 커피를 마시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단순히 덜 먹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조합해 먹느냐가 내장지방 타파의 성패를 가른다.

 


운동 방식 역시 획기적인 전환이 요구된다. 살을 빼기 위해 유산소 운동에만 집중하면 근육 손실이 가속화되어 대사 이상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근육량을 유지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근력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근육이 붙어야 지방을 태우는 엔진이 강력해지며, 요요 현상 없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근력 운동을 뒷받침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강조된 비결은 생체 리듬에 맞춘 '12시간 공복'의 실천이다. 우리 몸이 활동하는 12시간 동안에는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되,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나머지 12시간 동안에는 철저히 금식하여 몸이 스스로 정화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러한 시간 제한적 식사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내장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올바른 지식 없이 몸을 혹사하는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생리적 원리에 충실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역·해운대 잇는 허브, 연산동 '신상 호텔' 떴다

내에 처음으로 상륙한 하얏트 플레이스 브랜드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운대나 광안리 같은 전통적인 해변 관광지와는 거리가 있지만, 오히려 주요 행정 및 업무 시설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무기로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지하 5층에서 지상 28층에 이르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총 322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일반적인 호텔 객실 160실 외에도 주방과 세탁 시설을 완비한 레지던스형 유닛 162실을 함께 운영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단기 여행객은 물론, 부산에 장기 체류해야 하는 비즈니스 출장객이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의 실용적인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구성으로 풀이된다.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신축 건물 특유의 정갈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하얏트 플레이스가 지향하는 '셀렉트 서비스' 모델은 불필요한 장식을 걷어내고 글로벌 브랜드가 갖춰야 할 본질적인 품질과 편의성에 집중한다. 과한 화려함보다는 투숙객이 머무는 동안 느끼는 실질적인 쾌적함에 우선순위를 둔 설계가 돋보이며, 이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현대 여행자들의 취향과도 궤를 같이한다.부대시설 또한 비즈니스와 휴양의 경계를 허무는 복합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수영장을 필두로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각종 회의와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전문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도심 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무엇보다 이 호텔이 가진 강력한 무기는 '신상'이라는 매력과 글로벌 스탠다드의 결합이다. 수많은 호텔이 경쟁하는 부산 시장에서 검증된 글로벌 브랜드의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되었다는 점은 여행객들에게 충분한 방문 동기를 제공한다. 특히 연산동은 부산의 지리적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서면이나 부산역, 해운대 등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지리적 강점까지 보유하고 있다.최근에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웰니스 프로그램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 최상층 야외 공간에서 매일 진행되는 '루프탑 선셋 요가'는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하얏트 플레이스만의 시그니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행정 지구의 정적인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 호텔의 등장은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도심형 호캉스의 새로운 대안으로 확고히 각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