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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합성사진 확산…SM “이미 형사고소”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임윤아를 대상으로 한 불법 AI 합성 이미지와 허위사실이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형사고소에 나섰다. SM은 합성물을 직접 만든 경우뿐 아니라 이를 공유하거나 재유포하는 행위에도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아티스트 권익 침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윤아의 초상을 무단으로 합성한 AI 생성 이미지와 이를 바탕으로 한 허위 내용이 제작·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임윤아의 얼굴을 다른 사진에 합성한 이미지 등이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이미지에는 임윤아가 실제로 촬영한 적이 없는 상황을 담은 조작된 사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M은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증거를 지속적으로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자체 신고 플랫폼인 ‘KWANGYA 119’를 통해 접수된 제보 등을 바탕으로 이미 형사고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SM은 불법 합성물을 직접 제작하는 행위뿐 아니라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온라인에 다시 올리는 행위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M은 아티스트의 동의 없이 AI 기술 등을 활용해 합성물을 제작하거나 게시하는 행위가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허위영상물을 편집하거나 반포하는 행위 역시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불법 합성물이나 확인되지 않은 허위 내용을 직접 만들어 게시하는 것은 물론, SNS에서 다시 게시하거나 인용하는 행위, 이미지가 포함된 내용을 보도하는 행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 등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SM은 “이와 같은 행위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팬들과 이용자들에게 관련 콘텐츠의 확산을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AI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조작물이 연예인 등 유명인의 초상과 결합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특히 한번 온라인에 유포된 이미지가 여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만큼 최초 제작뿐 아니라 재유포 역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SM은 앞으로도 윤아를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관련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로 활동하는 동시에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리랑이 이렇게 힙했나

어우러지는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정선읍 일원에서 열린다.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올해 축제를*‘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이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행사는 정선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아리랑센터, 아리샘터, 아라리공원 등 정선읍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연과 경연, 전시, 체험행사 등 모두 11개 부문 114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축제의 문은 10월 1일 열린다. 이날에는 정선아리랑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대규모 아리랑 합창이 마련된다. 여러 목소리가 한데 모여 정선의 대표 소리를 울려 퍼뜨리는 장면은 올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밤이 되면 분위기는 한층 화려해진다. 1200여 대의 드론이 정선의 밤하늘을 수놓고, 불꽃놀이가 더해져 가을밤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둘째 날인 10월 2일에는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가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색깔로 아리랑을 해석하며 무대를 꾸민다. 정선아리랑이 지역의 노래를 넘어 한국인의 정서를 품은 소리로 확장되는 순간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10월 3일에는 축제의 흥이 거리로 이어진다. 정선읍 시가지에서는 아리랑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람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장면을 만든다. 같은 날에는 전통 가락을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A-POP 댄스 경연대회도 열린다. 아리랑 멜로디와 현대적 비트를 결합한 무대가 마련돼, 전통이 박제된 유산이 아니라 지금도 새롭게 변주될 수 있는 문화임을 보여줄 예정이다.학술적 의미를 더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10월 3일 오후 3시 아리샘터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 도시 정선’을 주제로 제51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이다.축제장에서는 정선아리랑의 지난 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관도 운영된다. 공설운동장 일원에 마련되는 정선아리랑 주제관에서는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노랫말, 지난 50년간 축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사진과 영상, 각종 자료로 살펴볼 수 있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를 향한 정선의 도전도 함께 소개돼 축제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만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장 주변에는 143개의 먹거리 부스가 들어선다. 정선의 전통 음식과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공연을 보고, 거리를 걷고, 지역 음식을 맛보는 동안 정선의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관람 편의를 위한 안내와 교통 대책도 준비됐다. 삼성카드 모니모 앱에서는 축제 일정과 행사장 위치, 주변 관광지, 먹거리 정보, 체험 프로그램, 스탬프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 방문객은 종합경기장에 주차한 뒤 아라리교를 건너 약 10분 정도 걸으면 정선공설운동장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셔틀버스도 운영된다.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제는 영화 ‘아리랑’ 100년과 정선아리랑제 50년의 역사가 함께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정선을 찾아 오래 기억될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선아리랑제는 한 곡의 노래를 넘어 지역의 삶과 역사, 흥을 품은 축제다. 낮에는 거리와 무대에서 아리랑의 다양한 변신을 만나고, 밤에는 드론과 불꽃이 그리는 하늘 아래 머무는 시간. 올가을 정선은 듣고, 보고, 걷고, 맛보는 여행지로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